카카오게임즈, 2024년 영업이익 92%↓...4분기 적자전환

2025-02-11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작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4%, 92%가 줄었고 4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 연간 매출은 73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92% 줄었다. 4분기 매출은 16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 영업손실 6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됐다. 신작 부재, 장기 서비스 게임의 자연 감소, ‘패스 오브 엑자일 2’ 실적의 이연 회계처리 등의 영향이 컸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업 구조 조정을 통해 비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경영 효율화 및 대형 신작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바일뿐만 아니라 PC·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올해 출시 예정인 주요 신작으로는 PC·콘솔 크로스플랫폼 게임인 오픈월드 액션 RPG ‘크로노 오디세이’,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 등이 있으며, 상반기에는 ‘크로노 오디세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대형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테스트도 계획돼 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프로젝트 Q’(모바일·PC 크로스 플레이 지원), 2D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가제), SM 아이돌 IP 기반 캐주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제)’ 등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내부적으로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고 글로벌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한 PC온라인, 콘솔 등 멀티플랫폼 기반의 대작들을 올해 하나씩 공개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쌓은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