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무어, '티모시♥' 카일리 제너 무시 의혹 "누군지 몰라" 굴욕 [Oh!llywood]

2025-01-07

[OSEN=최이정 기자] 배우 데미 무어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직후 모델 겸 억만장자 사업가 카일리 제너를 무시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온라인 스캔들의 중심에 섰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에서 무어는 배우 엘 패닝의 테이블로 걸어가 잠깐 대화를 나누었지만, 그녀 옆에 앉아 무어의 관심을 끌려고 애쓰는 제너를 눈치채지 못한 듯했다.

데일리메일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해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으며 무어는 실제로 제너를 눈치채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다른 내부자는 두 사람이 너무나 다른 스타일의 사람이라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내부자는 "두 사람은 가치관이 다르고, 이전에 만난 적이 없다"라며 "무어는 카다시안 가족과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아이들을 키웠고, 가치관도 다르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데미는 배우다. 카일리는 티모시 샬라메와 사귀고 있어서 거기에 있었다. 데미는 티모시를 존중하고 그의 재능을 존경한다. 하지만 카일리에게 한 것은 무시가 아니었다. 그녀는 그저 카일리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무어의 딸 탈룰라 윌리스도 엄마가 제너를 무시했다는 소문을 일축했다. 윌리스는 자신의 SNS에 "어떤 종류의 무시도 없다. 그녀가 축하하고 싶어 하는 것을 보았다면 엄마는 그녀에게 시간과 공간을 주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핼러윈에 제너는 무어의 상징적인 스트립티즈 룩을 재현하면서 무어로 변신한 바 있다. 1996년에 개봉한 영화 ‘스트립티즈’에서 무어는 전남편과의 양육권 싸움을 위해 스트립 댄서로 돈을 버는 에린 그랜트 역을 맡아 연기했다. ‘스트립티즈’ 포스터에는 누드로 앉아 있는 데미무어가 나오는데 제너가 이를 패러디, 동일한 포즈를 취했다. 제너는 무어를 태그 했으며 무어는 “완벽하다”라고 칭찬하며 화답했던 바다. 하지만 분야가 다르기에 실제로 만난 제너를 알아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어의 수상소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어는 영화 '서브스탠스'로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상을 받고 "와,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말문을 연 후"지금 정말 충격이다. 45년 넘게 이 일을 해 왔는데, 배우로서 처음으로 무언가를 수상했다.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그는 배우 경력 초기에 어떤 프로듀서가 그녀를 '팝콘 여배우'라고 묘사했던 일을 떠올렸다. 자신을 수익성 있는 영화를 만들 수 있지만 연기로 찬사를 받지 못하는 연예인 카테고리에 넣은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이 영화가 전하는 것은 우리가 스스로 충분히 똑똑하지 못하거나 예쁘지 못하거나 날씬하지 못하거나 성공적이지 못하거나 기본적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순간이다. 당신은 결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아둬라. 하지만 척도를 내려놓으면 당신의 가치를 알 수 있다"라고 말해 큰 울림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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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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