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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가 탁 트인 한강뷰를 자랑하는 새집으로 이사했다.
지난 8일, MBC every1·MBN 예능 프로그램 ‘다 컸는데 안 나가요’ 4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배우 박해미와 아들 황성재가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생활비 등을 조율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해미는 “다음 주 초에 이사를 한다”고 황성재에게 통보했다. 이사 전까지 남은 시간은 5일. 이에 황성재는 “저 날 이사 소식을 처음 들었다”며 불만을 표했다. 앞서 박해미는 현재 거주하는 집에서 4년을 더 살겠다고 말한 바 있다.
황성재는 “엄마의 삶이 충동적이다”라며 “갑자기 연습실, 갑자기 행사, 갑자기 미팅을 잡는다”고 탄식했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가는 것 같다고. 그러나 기다린 복도와 대리석이 깔린 거실, 탁 트인 한강뷰를 보유한 새로운 집을 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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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엄마 성공했구나? 대박”이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박해미는 “그동안 고생을 엄청 했다”며 “이제 네가 좀 도와줘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들이 처음 준 생활비 200만원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금전적 보탬이 없었다는 것.
이에 황성재는 “무슨 소리냐”며 “벌면 100만원씩 현금으로 드렸다”고 반박했다. 박해미는 “외부에서 버는 소득의 50%를 달라”며 “네 통장도 다 까야 한다”고 월세 조건을 요구했다. 집도 공동으로 쓰기 때문.
황성재는 “30%를 주고 다락방에 살겠다”고 제안했다. 다만 박해미는 “내가 손해를 보는 느낌”이라며 거부한 상황. 아들이 이사를 거부하며 “어차피 8개월 후 군대를 가니까 필요가 없다”며 받아치면서 두 사람은 황성재 수입의 30%를 생활비로 받는 것으로 합의했다.
박해미는 “이제 사이좋게 잘 살자”며 “엄마가 부르면 대답도 잘하고 서로 스케줄 공유도 하자”고 웃어 보였다. 자신이 혼자니까 서로의 보호자가 되어줘야 한다는 것. 이후 황성재가 무심하게 대답하자 “영혼 없이 대답하고 있어 확 그냥!”이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해미는 2019년 전남편 황민과 협의 이혼했다. 황민은 2018년 음주운전 사고를 내며 동승자 2명을 사망케 했다. 이후 박해미가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과 사후처리 등을 도맡았으며 이후 방송에 출연해 “빚이 15억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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