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물 내 자율배송 솔루션 전문기업 와트(WATT)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25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와트의 자율배송 로봇과 스마트 보관함 로봇 솔루션이 지닌 기술력 및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화 및 안정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와트는 층간 배송 로봇 ‘James’와 무인 택배 보관함 로봇 ‘W-Station’을 통해 고층 빌딩, 아파트 단지 등에서 물품 배송과 관리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로봇팔을 통해 엘리베이터나 스피드게이트를 직접 조작함으로써 별도 인프라 변경 없이 기존 건물에도 쉽게 도입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 선정으로 와트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최대 6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이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추가 연구개발(R&D) 지원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대기업 협업 및 투자 기회도 확보할 예정이다. 와트는 일본 택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야마토운수와 협력하여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 건설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주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초구의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을 위한 짐운반 포터로봇을 활용한 시범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입주민의 일상 속 편리함을 제공하는 로봇 서비스를 선보였다.
와트 최재원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기술 고도화를 통해 로봇을 성공적으로 한국과 일본 시장에 안착시킬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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