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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티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 약 1600만 원 상당의 링티 1만 포를 기증하며 국군장병에 대한 지원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링티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인 이원철 대표가 특전사 군의관 재직 시절, 탈수 증상을 겪는 장병들을 위해 경구수액을 개발하면서 시작된 브랜드다. 이 기업은 개발 의의와 제품력을 인정받아 2017년 '국방부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육군 참모 총장상을, '도전! K-스타트 업'에서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은 대한민국 인제군에 위치한 대한민국 육군교육사령부 예하 훈련센터로, 마일즈 장비와 같은 전투훈련장비를 활용해 실전에 근접한 모의 전투를 구현하고 있는 부대다.
전 세계에서 여단급 체계를 구축한 과학화 전투훈련체계를 갖춘 나라는 3개국(대한민국, 미국, 이스라엘) 뿐이다. 지난 5일 기증된 링티는 다양한 훈련 및 임무 수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부대원들의 체력 소모 및 탈수로 인한 수분 손실을 보완하기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분석센터 발표에 따르면, 링티는 섭취 후 수분 흡수량이 시중 이온음료 대비 약 2배 더 높다. 현재 링티는 건설 현장과 제철소 등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군인, 소방 공무원들에게 꾸준히 기증되고 있다. 또한, K리그 공식 후원 음료로 K리그 선수들의 수분 보충에도 기여하고 있다.
링티 관계자는 “우리 군 전투력 창출과 전투준비태세 확립의 요람인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 제품을 지원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다양한 훈련과 임무수행 중 대원 분들이 건강하게 수분보충을 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지원을 결정했고, 국군 장병 여러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기회가 된다면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외에도 다른 국위선양에 힘쓰는 분들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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