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에이스 메가, 차기 시즌 V리그서 못본다

2025-04-09

입력 2025.04.09 17:14 수정 2025.04.09 17:1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프로배구 V리그서 정관장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팀을 떠난다.

9일 정관장 구단에 따르면 메가는 팀과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했다.

메가의 진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인도네시아 자국 리그 또는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리그 팀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다음 시즌 V리그서 메가가 활약하는 모습은 지켜볼 수 없다. 메가가 V리그를 떠나기로 결심한 것은 건강이 좋지 않은 홀어머니와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2023-24시즌에 처음 V리그 무대를 밟았던 메가는 입성 첫해부터 리그 득점 7위이자 팀 내 1위(736점), 공격 성공률 4위(43.95%)로 맹활약했다.

재계약에 성공한 올 시즌에는 정관장을 정규리그 3위로 이끈 뒤 포스트시즌서 맹활약하며 팀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려놨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매 경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정관장이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과 명승부를 펼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는 메가의 존재가 컸다.

고희진 감독은 메가의 활약에 대해 “위대한 선수다. V리그 역사에 기억될 이름”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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