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로 만든 성적 사진과 영상물 등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민원이 올해 들어 급증세다. 올 8월의 경우 전년대비 6배 이상 늘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1일 범정부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딥페이크 관련 민원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관련 민원은 월평균 50건 접수돼 지난해 같은기간(30건)보다 1.7배 증가했다. 딥페이크 성범죄 논란이 거셌던 지난 8월에 접수된 민원은 작년 8월(35건) 대비 6.1배로 증가한 213건에 달했다.
권익위는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단속·처벌 강화와 범죄 피해 대응, 피해자 보호 체계 마련 등의 조처를 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지난달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은 123만3000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