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서안 습격 팔레스타인인 7명 구속

2025-01-22

[울산저널]울산저널= 1월 21일 이스라엘군은 서안의 살피트와 헤브론에서 군사작전을 벌여 팔레스타인 민간인 8명을 체포했다.

헤브론 서쪽 베이트 카헬에에서 파르샤 알하와 지역의 농지로 이동하던 팔레스타인인 5명이 체포됐다. 살피트에서는 시내 상점에서 청소년 1명이 체포됐고, 제닌 서쪽 티니크 마을에도 17살 청소년이 체포됐다.

이번 구속은 서안 전역에서 이스라엘군이 진행하는 일상적 수색 작전의 일환이며, 많은 경우 수색영장도 없이 자의적으로 수색을 벌여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이스라엘 군법률 하에서 지휘관들은 서안에 거주하는 300만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행정-입법-사법의 영역에서 무제한적 권한을 휘두르고 있다.

팔레스타인 재소자 지원단체인 아다메르(Addameer)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정치범 1만400명을 구금하고 있고, 이 가운데 320명은 어린이와 미성년자, 88명은 여성이다. 또 3376명은 기소나 재판도 없는 갇히는 “행정 구금” 상태에 있다.

대규모 체포와 구금은 이스라엘 점령정책의 특징이다. 1967년 이후 팔레스타인인 80만 명 이상이 이스라엘군에 체포되거나 구금당했고, 일부에는 1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 숫자는 팔레스타인 남성 가운데 40퍼센트가 구금당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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