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만료 앞둔 워싱턴, 댈러스와 연장계약 체결 예상

2025-08-27

댈러스 매버릭스가 프런트코트 유지에 힘을 실을 수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가 P.J. 워싱턴(포워드, 201cm, 104kg)과 연장계약에 접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다가오는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기존 계약(3년 4,800만 달러)이 만료된다. 지난 2023-2024 시즌 중에 댈러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팀의 주전 포워드로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계약을 맺는다면 다년 간 댈러스에 몸담게 된다.

지난 시즌에 댈러스에서 처음으로 완연한 시즌을 보낸 그는 한결 더 나아진 면모를 보였다. 비록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지만, 57경기에서 경기당 32.2분을 소화하며 14.7점(.453 .381 .722) 7.8리바운드 2.3어시스트 1.1스틸 1.1블록을 기록했다. 최근 세 시즌 중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렸으며, 공수 양면에서 팀에 상당한 보탬이 됐다.

수비 지표에서 돋보였다. 데뷔 이래 평균 스틸과 블록 합계가 꾸준히 유지했던 그는 지난 시즌에 스틸과 블록을 고루 곁들이며 2선 수비 안정에 보탬이 됐다. 간헐적이지만 내외곽을 넘나들며 팀이 전력을 다지고 안배하는 데 적잖은 역할을 했다. 앤써니 데이비스의 가세로 입지가 줄었으나, 다음 시즌 벤치에서 안팎을 넘나들 것으로 기대된다.

댈러스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하며, 최대어인 쿠퍼 플래그를 호명했다. 플래그가 들어섰고, 데비이스가 있어 워싱턴이 이전처럼 꾸준히 주전으로 출장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플래그가 아직 신인이고,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잦은 점을 고려하면, 워싱턴도 사실상 주전으로 역할을 맡기 부족하지 않다.

승부처가 되면, 오히려 ‘데이비스-워싱턴-플래그’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대니얼 개퍼드와 데릭 라이블리 Ⅱ는 공격에서 제약이 다소 있기 때문. 오히려 공수에 능한 데이비스와 워싱턴이 함께 뛰면서 공격력과 전반적인 기동력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능히 채택할 만하다.

한편, 워싱턴은 지난 2019 드래프트를 거쳤다. 1라운드 12순위로 샬럿 호네츠의 부름을 받은 것. 신인 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경험과 실력을 두루 다졌다. 비록 신인계약 만료에 앞서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못했으나, 재계약을 품으면서 샬럿에 남았다가 트레이드로 댈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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