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尹 기각·각하'를 가정했을까…이재명 '담양 발언'에 주목하는 장성민 [정국 기상대]
호남 출신 대표적인 여권 인사이자 전략통인 장성민 전 의원(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각하나 기각돼 돌아오면 대한민국은 망한다"고 부르짖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담양 발언'에 주목했다. 그간 탄핵을 기정사실화 해왔던 이 대표가 돌연 '각하나 기각의 상황'을 가정하고 전제한 것 자체가 유의미한 변화라는 것이다.
장성민 전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표가 이제 국민 앞에 마이크를 들고 직접 윤 대통령의 헌재 탄핵심판을 '기각' 또는 '각하' 될 상황까지 연설하는 현실이 됐다는 게 매우 놀랍다"며 "이 대표의 '담양 발언'의 중요한 포인트는 그동안 윤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이 대표가 스스로 자신의 입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재판의 '기각' 또는 '각하' 가능성을 인정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현대차, 31조 규모 대미 투자 발표…트럼프 "관세 내지 않아도 돼"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28년까지 미국에 총 210억 달러(약 31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자동차 생산에 86억 달러, 철강·부품·물류 분야에 61억 달러, 미래 산업·에너지 분야에 63억 달러를 각각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미국 내 세 번째 공장인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역량을 늘려 미국에서 연간 12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루이지애나주에 연간 270t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추가 건설해 1300명의 현지 직원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자율 주행, 로봇,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과 관련해 미국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오토바이 실종자 구조, 수십 시간 걸릴지도"…강동 명일동 싱크홀, 사고 당시 영상 보니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4개 차로에 걸친 대형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해 오토바이가 추락했다. 오토바이에 탑승하고 있던 1명은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24일 유튜브에는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직접 겪은 차량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시민이 올린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시민 A 씨는 25일 오후 6시 28분쯤 대명초교입구교차로(서하남IC 방향)를 지나다 싱크홀 사고를 목격했다. A 씨는 싱크홀을 불과 몇 m가량 앞두고 목격한 뒤, 급하게 우측 SK주유소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러나 앞서가던 카니발과 오토바이 1대는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카니발은 뒷바퀴가 싱크홀에 빠졌으나, 앞쪽 차체 무게로 인해 튕겨져 나오며 간신히 빠져나왔다. 그러나 오토바이는 추락을 피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