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제는 연금개혁…새벽 시간이든 늦은 밤이든 상관없다"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개혁신당 대선후보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4일 범여권 대권 후보들인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에게 만남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연금개악 저지, 용기 있는 정치인의 연대를 제안합니다'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의원은 "우리 정치권에 정당과 정파,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누가 용기 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의제가 생겼다"며 "주말간에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입장을 밝혀주셔서 희망의 싹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미래 세대의 중요한 문제가 다른 정치 담론에 묻히지 않도록,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님과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제는 연금개혁이고, 새벽 시간이든 늦은 밤이든 상관없다"면서 "언제 어디든 달려가겠다. 일단 만날 수 있는 분들만 먼저 만나 뵈어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이라도 뵙고 머리를 맞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열거된 세분 외에도 민주당의 대선주자들도 함께 해주시길 기원하며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 의원이 언급한 이들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범여권 대선주자들이다.
이들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igh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