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주가가 30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12만전자'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9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7% 오른 12만 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988만 4,933주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0.41%)가 약세를 보였지만, 내년 반도체 업종의 호실적 기대감 등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보고서에서 "내년 AI 인프라 수요 확대 속에 엔비디아 생태계 확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전 세계 반도체 수요는 1조달러에 육박하고, 데이터센터 생산투자(CAPEX)는 기존 예상치를 27%가량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국산 반도체 장비의 반출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국 공장에 부여한 포괄적 허가를 취소한 미국 정부가 1년 단위로 반출을 허용하기로 규제를 완화했다는 소식이 이날 전해진 점도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규제 완화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반도체 공장 운영을 위해 장비를 반입할 때마다 미국의 허가를 기다리며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뻔한 상황을 모면하게 됐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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