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이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이노베어 공모전’ 4기를 개최하고, 내년 1월 말까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국내외 스타트업과 연구자들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첫 개최 후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노베어 공모전은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연구자를 발굴해 온 대웅제약의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대웅제약은 공모전을 통해 유망 기술을 보유한 국내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에 창업 지원, 기술 협력, 초기 투자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자격 요건에 ‘해외 한인 과학자와 기업’을 추가하여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역량 있는 해외 한인 과학자들의 유망 기술을 도입하거나 공동 개발을 통해 대웅의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동시에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흥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외 한인 과학자와 기업에는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여 범위는 의약품, 플랫폼 기술,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펫산업 등 헬스케어 거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며, 이를 통해 대웅그룹 전반에 걸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주요 적응증은 노화, 항암, 자가면역, 대사, 감염이다.
공모전 모집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미래 기술’ 분야로, ▲ADC(항체약물접합체) 및 플랫폼 기술 ▲유전자 치료제 및 플랫폼 기술이 포함된다.
두 번째는 ‘내부 협업 수요 기술’ 분야로, ▲바이오의약품(유전자, 세포, 항체, 단백질) ▲합성신약 ▲플랫폼 기술 ▲약물 전달 기술 ▲오가노이드 ▲의료기기 ▲디지털 치료기기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 총 8개 세부 분야로 이루어져 있다. 모집 분야가 세분화 된 만큼, 지원자들은 각 기술 분야에 맞는 밀착 협력을 기대할 수 있다.
신청자들은 ‘예비창업’, ‘초기투자’, ‘공동개발’의 3개 트랙 중 1개 코스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예비창업’ 트랙은 사업 아이디어의 구체화부터 법인 설립까지 창업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연계 우선권을 통해 사업화 자금 지원과 멘토링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초기 스타트업의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초기투자’ 트랙은 스타트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드(Seed) 라운드에서 시리즈 A 단계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초기 자금 확보를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확장을 지원한다.
'공동개발’ 트랙은 스타트업의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기술 검증(Proof of Concept, PoC)부터 상용화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대웅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시장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PoC 검증을 통해 협업 가능성이 확인된 기술은 대웅제약의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권 계약, 마케팅 협력 등 다방면에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이노베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파트너사들은 초기 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시드 투자 및 팁스 연계 혜택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공동개발 트랙 수상자들은 현재 PoC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대웅제약과 본격적인 공동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면서 미래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라며, “특히 올해는 국외로 지원 범위를 넓힌 만큼,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 강화와 기술 도입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및 연구∙개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 서류 접수는 오는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공모전 정보와 수요 기술에 대한 상세 내용은 대웅제약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