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Gamescom) 2025'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전시기획사 쾰른메세는 11일 게임스컴 2025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게임스컴은 매년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글로벌 종합 게임 박람회로, 일반 관람객(B2C)과 게임업계 관계자(B2B)가 모두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복합 전시회다. 북미 최대 게임쇼였던 E3가 폐지되면서 세계 최대 게임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게임스컴 2024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일렉트로닉 아츠(EA), 반다이남코, 블리자드 등 글로벌 주요 게임사들을 포함해 전 세계 64개국, 1천462개 기업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넥슨코리아, 크래프톤, 펄어비스를 비롯해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30여개사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게임스컴 2025 행사는 오는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기업 간 거래(B2B) 전시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일반 관람객을 위한 B2C 전시는 21일부터 24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개막 전인 8월 18일과 19일에는 개발자를 위한 콘퍼런스 '데브컴(Devcom)'이 열리며, 19일 저녁에는 신작 게임 발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가 개최된다.
아울러 폴란드 게임사 CD 프로젝트 레드(CDPR)의 대표작 '더 위쳐3: 와일드 헌트'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월드 투어 콘서트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게임스컴 2025의 최종 참가사 명단과 세부 전시장 운영 계획 등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