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회장 김기현 의원)’이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K-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미래 국가전략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 국회, 산업계가 한뜻으로 모여 K-조선산업이 당면한 글로벌 불확실성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조선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급변하는 국제정세, 보호무역주의 확산, 친환경·디지털 전환이 조선업계에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미국을 위한 조선업법’, 중국의 시장 지배력 강화, 일본의 국립조선소 건설 계획 등 자국 중심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는 난관에 봉착해 있다.
이에 ‘K-조선산업’ 재도약을 위해 업계 전반에는 실효적인 국가적 전략이 절실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고 ‘K-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이끌기 위한 실효성 있는 국가전략을 모색하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수 인하공업전문대 조선기계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양종서 수석 연구원이 ‘미 행정부의 조선산업 정책과 우리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할 예정이며, 이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HD현대, 한국해양대학교, 산업통상자원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지정 토론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 의원은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K-조선산업이 여러 도전을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실질적인 국가전략이 뒷받침된다면 다시금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제시될 다양한 대안들이 우리 조선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필요한 법안 마련과 예산 확보, 그리고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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