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드팩토(235980)가 중국 심포지엄에 참가해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공개하고 파트너링을 모색했다는 소식에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드팩토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일 대비 2.26% 오른 4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23일 중국에서 열린 '국제 TGF-β 심포지엄'에 참가해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하고 공동 연구 등 파트너링을 모색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이번 행사에 형질전환증식인자 베타(TGF-β) 분야 석학으로 초청받아 '종양 미세환경을 조절하는 TGF-β 억제제의 임상 개발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중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임상 중인 '백토서팁'의 주요 개발 성과와 신규 물질 'MP010'의 표적 저해 기전과 전임상 성과 등도 공개했다.
백토서팁은 골육종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에서 35% 넘는 부분관해(PR)율을 확인했다. 'MP010'은 전임상시험에서 췌장암과 삼중음성유방암 완전관해(CR) 등을 확인했다. 내년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
미국 예일대 겸임교수인 김 대표는 TGF-β 분야 학계, 의료계,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 공동 연구와 기술 이전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메드팩토는 올해 4월 '차이나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에 참가한 뒤 중국 대형 바이오기업과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