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 사이러레커(렉카)의 대명사였던 유튜버 뻑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에 참담함을 내비쳤다.
뻑가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국운이 다 한 것 같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보고도 그 이상의 범죄자를 뽑는 정신머리와 지능이라니”라고 밝혔다.
이어 “권력욕, 인정욕구에 미친 포퓰리스트가 이제부터 어떤 나라를 만들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뻑가는 지난 4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이 만장일치로 인용되자 “탄핵이라니, 나라 망했나 보다”라며 “우리가 공산화로부터 지켜야 된다”는 글을 적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뻑가는 구독자 수가 110만명에 달하는 유튜버로 익명 사이버레커의 대명사로 불렸던 이다. 여러 정보를 취합해 여성 혐오 등 대중의 분노를 유발하는 혐오 조장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온라인상에서 악명이 높은 인물이었지만 뻑가의 신원을 알 수 없어 고소 및 고발 등의 진행 상황이 진척이 없는 상태였다.
뻑가는 BJ 과즙세연(인세연)을 비방했다 그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리우로부터 신원이 지난 2월 특정됐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남성으로 과즙세연 측은 뻑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
웹툰 작가 주호민 또한 뻑가를 상대로 소송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