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청년층 고용 위기 심화와 정부 대응: 청년층 취업자가 전년 대비 21만 9000명 급감하며 16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내고 30대 쉬었음이 역대 최다인 32만 8000명을 기록했다. 신입 직장인들은 경력직 선호 채용 트렌드 속에서 취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조기 퇴사 후 재취업까지 어려워지는 이중고 상황에 직면해 있다.
■ 실업급여 제도 변화와 사회안전망 확대: 정부가 자발적 이직자에게도 생애 1회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를 2027년 도입 목표로 추진하며 청년 고용난 해결에 박차를 가했다. 신입 직장인들은 첫 직장 불만족으로 인한 조기 퇴사 시에도 금전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재취업 준비 기간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 AI 기술 확산과 업무 방식 혁신: 패션업계를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개인맞춤 서비스와 디자인 자동화가 급속히 확산되며 전통적 업무 방식이 대폭 변화하는 양상이다. 신입 직장인들은 AI 도구 활용 능력과 창의적 사고 역량을 동시에 갖춰야 자동화 시대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회사 때려치우고 놀아도 돈 준다고?”…정부 구직수당 추진되자 ‘시끌’
- 핵심 요약: 정부가 현 제도 상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자발적 이직’에 대해서도 실업급여(구직급여)를 1회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는 2027년 시행을 목표로 자발적 이직자 청년에게 생애 1회 실업급여를 주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이 제도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자발적 이직자에 대한 1회 실업급여 지급 제도는 심각한 청년 고용난 해결 방안 중 하나로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청년 고용률은 16개월째 하락세로 쉬었음 청년은 5년 동안 약 10만 명이나 늘었다. 이들이 취직을 포기하는 배경 가운데 하나는 첫 직장에 대한 불만이 꼽힌다. 지난해 청년의 첫 직장 근무 기간은 평균 1.6개월에 그쳤고 퇴사 사유를 보면 절반이 근로 여건에 대한 불만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금전적 지원(실업급여)을 통해 청년의 재취업 의지를 높이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하지만 ‘실업급여 중독’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반복·부정 수급자의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실업급여제도의 근간마저 흔들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 李 “성장과실 나눠야”…‘국민펀드’ 150조로 확대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들이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함께 나누게 하겠다”며 “(100조 원 규모로 공약한) 국민성장펀드를 150조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몇 년간 지속된 국내 저성장을 언급하며 새롭게 선진국으로 도약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에 있음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국민성장펀드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이 대통령은 “(국민성장펀드가) 국민과 정부, 경제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며 특히 벤처기업의 성장과 혁신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주도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 원과 금융회사·연기금·국민이 참여하는 민간자금 75조 원으로 구성됐으며 5년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미래 차 등 첨단산업에 집중 투자된다.
3. 구금 근로자 귀국, 美 사정으로 연기
- 핵심 요약: 미국 조지아주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 일정이 미국 측의 사정으로 늦어지게 됐다. 외교부는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국 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며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국 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렸다. 미 조지아주 서배나의 현대차(005380)·LG에너지솔루션(373220)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은 현지 시각 10일 오후 2시 30분쯤 자진 출국 형식으로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전세기편을 이용해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대한항공 전세기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했지만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에 구금돼 있는 우리 국민은 여전히 시설 내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작스러운 구금 국민의 귀국 연기에 대통령실은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랄프 로렌도 뛰어들었다…AI 입는 패션업계
- 핵심 요약: 패션업계가 고객 대상 서비스, 수요 예측,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은 패션 스타일링 도우미 ‘애스크 랄프(Aak Ralph)’를 출시했음을 알려졌다. 애스크 랄프는 실제 랄프 로렌 의류에 기반해 다양한 코디를 제시하고 구매까지 가능하게 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자라와 H&M 등은 특정 제품의 수요가 얼마나 발생할지 예측을 하는데 AI를 이용하고 있다. 패션업계가 AI를 활용해 고객에 보다 정교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선 것이다. 국내 패션업체도 AI 활용에 나서고 있다. F&F가 NC AI의 ‘바르코 아트패션’을 도입해 디자이너가 명령어를 입력하면 수 초 만에 복수의 디자인 시안을 자동 생성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편 마뗑킴도 올 봄부터 국내 5개 오프라인 매장에 AI를 결합한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도입해 고객들 눈앞에 실제 모델이 제품 착용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 착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기사
- 정보가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경제, 맞춤형 뉴스 ‘AI 프리즘‘ 서비스
- 서울경제, AI로 독자 맞춤형 뉴스 시대 연다… ‘AI PRISM’ 시동
- AI가 찾아준 ‘나를 위한 뉴스’… 독자 맞춤형 뉴스 시대 도래
- "알바도 못 구하는 청년들" 제조업 일자리 1년 내내 줄었다…‘디지털키’ 띄우는 LG이노텍 “통신부품으로 1.5조 번다”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5. 청년 취업자 1년새 22만명 급감…30대 ‘쉬었음’도 역대 최다
- 핵심 요약: 취업자 수가 고령층 일자리 증가의 영향으로 3개월째 10만 명대 증가 폭을 이어갔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이 부진하고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20만 명 넘게 줄어 16개월 연속 감소하며 고용 양극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96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 6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5만 2000명 감소한 후 올해 1월부터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5월(24만 5000명) 이후 3개월 연속 10만 명대에서 증가세가 맴돌고 있다. 특히 실제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은 노인 돌봄 수요 증가와 노인 일자리 효과 등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후 역대 최대 증가 폭을 보였지만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과 건설업·농림어업은 큰 폭의 일자리 감소를 보이며 고용 한파가 이어졌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40만 1000명 늘었지만 20대(-19만 5000명)와 40대(-7만 3000명)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청년층 고용 절벽이 이어지자 정부는 미취업 청년에게 직업훈련 등을 제공하는 청년고용 올케어 플랫폼을 추진하기로 했다.
6. ‘분양·임대 공개추첨’ 명문화 예고에…조합 반발 확산하나
- 핵심 요약: 앞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조합은 더 높은 용적률을 받는 대가로 짓는 임대주택을 분양주택과 동일한 조건에서 무작위로 추첨해 배치해야만 사업 인허가를 받을 수 있다. 1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토부는 임대주택 공개추첨 의무화 내용이 담긴 도시정비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9·7 대책에서 관리처분계획인가 전에 임대주택을 공개 추첨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할 시에는 인가를 내주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조치의 대상은 조합이 용적률 완화의 대가로 공공 기여하는 임대주택에 한정된다. 즉 더 높은 용적률을 받기 위해 제공하는 임대주택의 경우, 분양주택과 무작위로 섞어 동·층을 배치해야만 사업을 허락하겠다는 게 이번 조치의 골자다. 정부는 이번 개정으로 이미 시행 중인 소셜믹스 원칙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입장이지만, 임대주택 기부채납을 두고 안 그래도 불만이 많은 재건축 현장의 반발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자발적 이직 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나요?
A. 2027년부터 청년 대상으로 생애 1회 지급 예정입니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제도로 직장 내 괴롭힘 등 불가피한 사유로 자발적 이직한 청년에게 실업급여를 1회 지급할 계획입니다. 다만 실업급여 기금 적자 상황과 도덕적 해이 우려로 구체적인 지급 기준과 절차는 추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Q. 청년 취업이 이렇게 어려워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경력직 선호와 수시 채용 확산이 주요 원인입니다. 기업들이 즉시 투입 가능한 경력자를 선호하고 정기 공채보다 수시 채용을 늘리면서 신입 채용이 크게 줄었습니다. 제조업과 건설업 같은 전통적 고용 창출 산업도 14개월 이상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어 전체적인 취업 기회가 축소되고 있습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경력직 우대 채용 환경 대응: 인턴십, 프로젝트 경험 등으로 실무 역량 사전 확보,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즉시 전력화 가능성 어필
✓ 자발적 이직 대비 재정 관리: 2027년 실업급여 지원 제도 시행 전까지 퇴사 후 생활비 6개월분 비상금 준비 필수
✓ AI 도구 활용 능력 개발: 업무 효율화를 위한 AI 툴 학습과 창의적 기획 역량 병행 개발로 자동화 시대 경쟁력 확보
✓ 첨단산업 진출 기회 포착: 국민성장펀드 150조원 투자로 확대되는 AI, 반도체, 바이오 분야 취업 기회 적극 모색
[키워드 TOP 5]
청년 고용 위기, 자발적 이직 실업급여, AI 업무 혁신, 경력직 선호 채용, 첨단산업 투자 확대, AI PRISM, AI 프리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