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압도적 새로움으로 대한민국 묵은 관성 깨부술 것" [월간중앙]

2025-02-20

보수의 지성 회복 내세운 ‘퍼스트 펭귄’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 “나는 몽상가 아냐, 결과로 보여줄 것”

세대·구도 교체 선언, “실적으로 보나 나이로 보나 내가 적임자”

“능력 없고 우격다짐뿐, 부정선거 음모론 깨는 일타강사 될 것”

“尹과 손잡았다면 난 내란 공범, 이준석이 옳았다는 것 증명돼”

퍼스트 펭귄. 펭귄 무리 중 첫 번째로 바다에 뛰어드는 펭귄을 뜻하는 말로, 새로운 도전이나 위험을 감수하는 리더십을 의미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2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는 ‘퍼스트 펭귄’이 되고자 한다”며 사실상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60~70대 중진급 잠룡들이 대선 손익계산서를 들여다보고 있을 때 3월이면 만 40세가 되는 초선이 대권 레이스라는 망망대해로 뛰어든 것이다.

돌이켜보면 이 의원은 ‘겁(怯)’과는 거리가 먼 정치를 해왔다. 아니다 싶으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양두구육(羊頭狗肉)’ 등 거친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 중 일부는 “분란을 조장한다”, “싸가지가 없다”라고 비난한다.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이 의원은 “나이가 젊다는 이유로 당대표와 국회의원으로서 실적을 낸 사람을 폄훼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기득권적인 발상”이라고 일갈했다.

이준석표 세대·구도 교체는 어떻게 이뤄낼 계획입니까.

“압도적인 새로움을 보여줘야겠죠. 제가 몽상가 포지션으로 선거를 치른다고 보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했을 때도 당대표가 되면 당을 개혁하겠다고 했고, 실제 당선된 뒤 대변인단을 오디션 방식으로 선발해 새로운 인재를 많이 등용했죠. 그 뒤 공천 자격시험을 도입해 정치적 금치산자들이 정치하지 못하도록 개혁의 성과를 냈습니다. 저는 한다면 하는 성격이고, 이는 성과로 증명해 왔습니다.”

“난 한다면 하는 사람, 성과가 보여줘”

일각에서는 이 의원의 이번 출마가 차기나 차차기를 노린 포석 아니냐는 시선이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나갔을 때 ‘광 팔러 나가느냐’는 말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선되기 위해 출마한다고 분명히 말씀드렸고, 당선됐습니다. 제가 개혁신당을 창당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조롱했지만, 정공법으로 돌파했습니다. 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 동탄에 출마한다고 했을 때도 모두들 ‘정치적 자살을 하는구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 진정성으로 당선됐습니다. 저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이지, 구호 정치나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를 시작한 지 몇 개월 만에 후보가 되고 당선됐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젊다는 이유로 그분보다 정치 경험이 훨씬 길고 당대표와 국회의원으로서 실적도 있는 사람을 폄훼한다면, 그거야말로 기득권적인 발상이죠.”

퍼스트 펭귄 효과가 벌써 나타나는 것일까. 대선 주자급 정치인들의 연이은 출마 선언이 예고된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그중 한 명이다. 최근 친한(동훈)계는 ‘언더73(1973년생 이하 정치인)’ 모임을 결성했는데, 한 전 대표가 1973년생이라는 점에 착안한 네이밍이다. 한 전 대표는 2월 말경 ‘세대 교체’를 캐치프레이즈로 정치권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전 대표도 세대교체를 들고 나온다고 합니다.

“‘50대인 한 전 대표가 무슨 세대교체냐’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 한 전 대표는 나이가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지 정치만 해서 아무런 실적이 없다는 점이 심각한 거죠. 여당의 비대위원장과 대표라는, 충분한 기회가 있는 자리에서조차 실적을 못 냈습니다. 비교해 봅시다. 박근혜 이후 처음으로 대선과 지선을 승리로 이끈 대표와 총선을 대통령과 함께 말아먹은 대표 중 누가 더 세대 교체에 적임자일까요? 답은 자명하다고 봅니다.”

한 전 대표가 대선에 등판할까요?

“99.9% 할 것 같은데요. 하지만 결과가 좋게 나올 가능성은 정말 낮아 보입니다. 한 전 대표는 공직선거에 당선한 적이 없고 검찰 공무원만 오래 했잖아요. 자, 이제 떠오르는 사람이 한 사람 있지 않습니까? 저는 한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마이너 버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복수의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꽤 오래 기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은 전체 2위, 보수 성향 대선주자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보수 집결에 의한 과표집’이라고 분석하지만, 보수 지지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여의도 정치권보다 미디어 노출이 적을 수밖에 없는 73세 장관의 지지율이라고 믿기 힘든 현상이다.

김문수 장관이 국민의힘 대선주자 선호도 1위입니다.

“국민의힘에서 소위 김문수 현상이 나오는 것은 국민의힘 지지층이 그분에게서 느낀 첫 인상과 과거의 좋은 기억 때문이라고 봅니다. 20여 년 전 김문수 당시 경기지사는 상당히 근면·성실했고, 실제 성과를 냈죠. 제 아버지와 김 지사께서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셔서 당시 아버지께 ‘김문수 지사는 어떤 분이세요’라고 여쭸더니 ‘굉장히 청렴하고 소신이 굳은 사람이다’라고 말씀하셨던 일이 기억납니다. 아버지 세대에 그런 이미지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탄핵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한번 믿어보자’라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20년 전에 원숙기셨던 분이라는 한계는 분명 존재합니다.”

여야 통틀어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불안해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질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여론이 거센데도 반사 이익을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 여의도 안팎에서는 이 대표의 비호감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또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 등 호기롭게 쏘아 올린 ‘실용주의’ 전략은 당내에서도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희망 회로가 보수 진영 망쳐 놔”

민주당 지지율보다 이재명 대표 선호도가 낮게 나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중도 성향 유권자는 선거 한 달여를 앞두고 본인의 마음을 최종 결정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지금 지지율은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판결이 나오는 3월에 판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옵니다.

“저는 냉정하게 2심 판결에서 무죄가 나올 가능성까지 열어 놓고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앞서 법조인들이 이 대표 위증 교사 혐의에 대해서 유죄가 나올 것이라고 노래를 불렀지만, 결과는 1심에서 무죄였잖아요. 그런데도 이번 선거법 위반 2심에서 무죄가 나올 가능성을 왜 배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유가 있을까요?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 회로죠. 저는 보수 진영의 이러한 희망 회로가 윤 대통령을 망가뜨렸다고 보거든요. 냉철하게 리스크를 관리해야 하는데, 부정선거 음모론 띄우면서 ‘선관위 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이 체포됐다’, ‘주한미군이 개입해서해결해 줄 것이다’ 등의 집단적 망상에 빠져 있죠. 국민의힘은 ‘이재명이 구속될 것이다’, ‘이재명이 갑자기 내려앉을 것이다’라고 하는데, 아니잖아요.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팬클럽 같아요. 물론 이 대표를 향한 보수 진영의 질책 중 유효한 것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고, ‘가족 간에 그런 해괴망측한 대화를 하는 사람이 무슨 정치를 하느냐’라고 지적할 수 있죠. 하지만 그것이 계엄 선포보다 잘못이겠습니까? 국민의힘은 아직 그런 정도의 비난으로 이재명 지지층의 마음을 돌려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수준의 선거 전략으로는 국민들께 감동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시대정신은 ‘지성 회복’이라고 했습니다.

“박근혜 정부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탄생까지 함께 해오면서 느낀 것은 보수의 엘리트성이 자꾸 훼손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능력 있는 보수와 조금 더 도덕적인 진보의 경쟁이었다면, 지금은 보수가 이성보다 오히려 우격다짐을 앞세우고 있거든요.”

과거에는 진보 진영에서 나왔을 법한 음모론이 보수 지지층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과거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두 가지 음모론이 있죠. 하나는 광우병, 과학을 불신하는 것이죠. 또 하나는 천안함 폭침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음모론은 소수자 집단으로 분류되었던 진보의 무기였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우리도 아스팔트로 나가야 한다’, ‘힘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우격다짐이 보수의 문화처럼 돼 버렸습니다. 이걸 바로잡지 못하면 대한민국 보수주의,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정치에 답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성 회복을 시대정신으로 정했습니다.”

“부정선거? 음모론자 마케팅용, 소신 아냐”

‘부정선거 음모론을 깨는 일타강사’를 자임했더군요.

“부정선거 음모론은 사실 굉장히 부끄러운 양태죠. 저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대중을 이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이 진짜 확신과 신념을 갖고 부정선거를 주장한다면 제가 제안한 토론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거든요. 그런데도 토론을 피하고 도망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부정선거론이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된다는 사실을 저들도 인지하고 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부끄러운 것이죠. 과거 총리를 지내고 국회의원을 지낸 분들이 말도 안 되는 음모론으로 연명하고 있는 상태라니…”

부정선거론자들은 선관위 서버를 해킹하기 쉽기 때문에 부정선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합니다.

“선관위 서버는 결과치를 저장하는 곳입니다. 비유하면 내가 부모님께 보여줄 시험 성적표에서 숫자 6을 9로 바꾼다고 해도 학교에서 이미 채점된 내 성적은 바뀌지 않습니다. 그리고 망이 완전히 분리돼 있기 때문에 외부 침투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선거 단계마다 검증 인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조작도 불가능합니다. 선관위 서버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만 알아도 부정선거론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부정선거론에 대한 믿음이 굳건합니다.

“지난 21대 총선 이후 제기된 부정선거 소송 126건 모두 대법원에서 각하나 기각됐습니다. 이보다 더 심도 있는 검증이 있을까요? 이렇게 말하면 ‘대법원도 좌편향됐기 때문’이라고 반박할 텐데, 조국 전 대표에게 징역을 선고하고 이재명 대표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유죄 판결을 내린 곳이 법원이거든요. 우리 쪽에 유리하면 칭찬하고, 불리하면 좌파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는 분위기를 일신해야 합니다.”

음모론을 근절한 방도는 없을까요?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은 마케팅용으로 버티고 있는 것이지 논리로 버티는 게 아닙니다. 비유하자면 절대 어둠에서 밝은 곳에 올라올 수 없는 생물 같은 것이죠. 바퀴벌레는 불이 켜지면 도망갑니다. 저는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을 밝은 공간으로 불러내기만해도 상황이 정리된다고 봅니다.”

“개혁신당 결속력 어느 때보다 높아”

지난해 말 허은아 당시 개혁신당 대표와 당직자들간 갈등으로 시작된 내홍이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이 의원이 SNS로 허 대표에게 수습을 요구했는데 도 허 대표가 최고위 의결 없이 이주영 정책위의장 해임을 시도하자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전됐다.결국 대한민국 정당사 최초로 당원소환제를 통해 대표를 해임하기에 이른다. 당시 허 대표는 투표가 불법이라며 원천 무효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해임이 정당한 절차라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허 전 대표는 이 의원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갈등의 불씨를 남겼다.

당 상황을 어떻게 수습할 계획인지.

“외부에서 봤을 때 시끄러워 보일 수 있지만, 당원소환제에 의한 전당원 투표 결과 92% 정도의 압도적 표결로 허 전 대표를 해임해야 한다는 당원들의 의사가 확인됐습니다. 이는 압도적인 의견 표출이거든요. 당원 중 90% 정도가 표결에 참여해 나온 결과입니다. 그래서 저는 당원들의 결집도는 어느 때보다 강한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허 전 대표는 결과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허 전 대표가 본인의 정치적 거취를 결정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죠. 실질적으로 대표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도 계속 본인의 서사를 과거 국민의힘에서 쫓겨났던 이준석의 서사에 투영하는데, 이준석의 서사와 허은아의 서사는 전혀 매치되는 부분이 없거든요.”

허 전 대표는 지난 1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에게 쫓겨났을 때 그 모습을 제가 당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만약 윤핵관들이 당시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투표로 이준석의 거취를 결정하자’고 했다면 전 동의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여러 개혁 과제를 성공해 당원들의 지지를 얻었던 제가 국민의힘에서 찍어내기 당하는 일은 없었겠죠. 그게 안 되니 윤핵관들이 저에게 성상납이니 뭐니 엉뚱한 혐의를 뒤집어씌워 윤리위를 통해 날려버렸잖아요. 그 과정과 지금 허 전 대표가 겪고 있는 상황이 어떻게 같을 수 있겠습니까?”

몇몇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민의힘·개혁신당 내분의 책임이 이준석에게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준석과 대립했던 사람 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윤석열일 텐데요. 만약 제가 제 직을 걸고 윤 대통령에게 맞서지 않았다면 그때 잠깐 좋아했을지 몰라도 지금 저는 내란 공범 소리 들으면서 정치적 커리어를 마감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겠죠. 저는 누구보다 윤 대통령의 잘못을 고치려고 했던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옳고 그름의 문제에서 ‘좋은 게 좋은 것이다’라고 얼렁뚱땅 넘어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의원이 젠더 갈등을 부추긴다고도 합니다.

“이준석이 젠더 갈등을 만들어낼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젠더 갈등은 2016년경 언론사 조사에서 20·30세대 갈등 요인 중 1위로 조사된 바 있어요. 젠더 갈등은 이미 있었던 거예요. 이러한 갈등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합리적 토론과 정책적 논의 과정을 갈라치기라고 매도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세간의 예상 보기 좋게 뒤집을 것”

한데 왜 이런 평가를 받게 된 걸까요?

“제가 낸 정책 중 남성을 이롭게 하는 정책 하나라도 기억나는 게 있나요? 아니면 여성에게 해를 입히는 정책이 있던가요? 없을 겁니다.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이준석이 어떤 정책으로 젠더 갈등을 유발했느냐’라고 물어보면 아무도 대답을 못 합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사실이죠. 그저 젠더 갈등이라는 단어 중심에 ‘이준석’을 계속 끼워 넣어서 프레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전국에서 여성 입김이 가장 센 도시가 동탄신도시입니다. 제가 여성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면, 동탄에서 어떻게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겠습니까.”

올해 목표한 바가 있다면?

“저는 2025년이 선거가 없는 해가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는 대선을 치러야 하는 운명이 됐습니다. 만약 대선이 열린다면 아주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유권자들께 압도적인 새로움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난해 3월 제가 동탄에서 당선할 거라고 예측한 평론가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방송에서 ‘이준석의 낙선을 확정 짓겠습니다’라며 조롱하듯 웃고 떠들었죠. 그 사람들이 이번에도 선거를 앞두고 똑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러한 예상을 보기 좋게 뒤집을 겁니다.”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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