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규모 에이전트 운영 위한 중앙 통제와 거버넌스 강화해
데이터이쿠(Dataiku)가 28일 기업용 AI 에이전트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 ‘AI Agents with Dataiku’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분석, 예측 모델,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하며, 대규모 에이전트 운영을 위한 중앙 통제와 거버넌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이쿠는 최근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활용이 기업 내 확산됨에 따라, 무분별한 에이전트 도입에 따른 운영 혼란과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통합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번 출시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기존 워크플로우 통합, 안전한 자산 관리 체계를 갖춘 AI 에이전트 운영 환경을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현재 통제되지 않은 에이전트 난립으로 운영 효율성 저하와 보안 위협을 경험하고 있다. 데이터이쿠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기술자도 활용 가능한 '비주얼 에이전트(Visual Agent)'와 개발자를 위한 '코드 에이전트(Code Agent)'를 동일 플랫폼 내에서 제공하며, 생성 방식과 무관하게 일관된 거버넌스를 지원한다.
또한, 에이전트에 활용되는 툴을 중앙에서 검증하는 ‘관리형 에이전트 툴’,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생성형 AI 레지스트리’, 배포 전 리스크를 점검하는 ‘위험 모니터링 승인’ 기능 등을 통해 체계적인 에이전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에이전트 운영의 또 다른 도전 과제인 보안 및 비용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이쿠는 LLM 메시 아키텍처(Mesh Architecture)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오픈AI, 앤스로픽, 미스트랄, 라마, 딥시크 등 다양한 상용·오픈소스 모델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기업 정책에 따라 세이프가드(Safe Guard) 기능으로 유연한 보호 정책을 설정할 수 있으며, ‘에이전트 커넥트(Agent Connect)’를 통해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에이전트 요청을 분산하고 조율할 수 있어 대규모 에이전트 운영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AI 에이전트는 시간 경과에 따라 성능 저하나 예기치 않은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데이터이쿠는 이를 대비해 트레이스 익스플로러(Trace Explorer)로 입출력 흐름과 오류 원인을 투명하게 추적하고, 퀄리티 가드(Quality Guard) 기능으로 성능 평가 및 지속적 검증을 지원한다., 또한 코스트 가드(Cost Guard)를 통해 실시간 사용량과 예산 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에이전트 운영 비용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데이터이쿠는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브릭스,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주요 클라우드 및 데이터 플랫폼과 완벽히 연동돼, 다양한 데이터 환경에서도 AI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기존 데이터 파이프라인, 머신러닝 최적화(MLOps), 모델 거버넌스 프로세스와 통합해 중복 작업을 줄이고, 기업의 AI 투자 대비 수익률(ROI)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플로리안 두에토(Florian Douetteau) 데이터이쿠 CEO는 “AI는 원초적 기술이며, 기업이 이제 AI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생성형 AI 도입이 초기 탐색 단계를 넘어 대규모 운영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데이터이쿠는 통합 관리와 거버넌스 기능을 갖춘 유일한 AI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