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신규 라인, 시즌 특화 컬렉션 호평 … 여성복 대표 브랜드 ‘굳건’

2025-11-25

론칭 20주년 ‘올리비아로렌’

독립법인 출범 후 전문성 강화

스포티 캐주얼 라인 ‘레브’ 선봬

셀럽 협업 콘텐츠 SNS서 인기

올리비아로렌은 2005년 론칭 후 격변하는 국내 패션 시장에서 20년간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여성복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세정그룹이 지난해 12월 독립법인 ‘OVLR(오뷔엘알)’을 출범시킨 후 전문성 강화를 앞세워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후 올리비아로렌은 변덕스러운 날씨와 다변화된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새로운 컬렉션,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활동이 호평을 받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선 신규 라인 ‘레브(RE:VV)’ 론칭과 함께 시즌 특화 컬렉션을 잇달아 선보이고, 인기 셀럽과의 협업, 유튜브 콘텐츠 강화 등 마케팅도 차별화하고 있다. 론칭 2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일러스트레이터 ‘보니룸’과의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의 주요 제품이 완판됐고, 재고 및 폐원단을 활용한 ‘리블루밍’ 캡슐 컬렉션이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는 등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갔다.

올리비아로렌은 지난 8월, 최신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스포티 캐주얼 라인 ‘레브(RE:VV)’를 론칭했다. 러닝·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이 인기를 얻는 트렌드와 바쁘게 움직이는 현대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유연한 움직임과 감각적인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진화한 캐주얼이 특징이다.

‘레브’는 뛰어난 품질뿐 아니라 올리비아로렌 특유의 클래식한 무드에 경쾌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더하면서 ‘진짜 실용적인 캐주얼’로 주목받으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론칭 직후 아우터·팬츠 등 주요 제품의 경우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신규 고객 유입에도 기여해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기후 변화와 계절별 소비 패턴을 고려한 컬렉션들도 호응을 얻었다. 올여름 기존 리넨보다 한층 가볍고 쾌적한 냉감 소재를 적용한 ‘에어리 셋업’과 장마철 냉감·속건 기능성을 갖춘 ‘웨이브 온(WAVE ON)’ 컬렉션이 대표적으로, 높은 활용도 덕분에 완판을 달성하는 등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이번 겨울 시즌에도 올해 대세 패션으로 떠오른 레이어드룩에 최적화된 ‘더블 레이어’ 컬렉션이 브랜드 모델 이지아·기은세 등이 착용하면서 화제를 모아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달 초 선보인 ‘더블 레이어 다운’이 고급스러운 캐주얼룩을 완성할 수 있는 ‘롱베스트와 숏패딩’ 조합으로 인기를 끌었고, 경량 패딩과 우아한 케이프 코트의 조합인 ‘더블 레이어 코트’도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해 출시와 동시에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올해 올리비아로렌은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브랜드 화제성을 높였다. 인기 셀럽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유튜브와 SNS 콘텐츠를 강화해 폭넓은 연령층의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

브랜드 모델 이지아뿐만 아니라 배우 기은세, 방송인 류이서, 보그 디렉터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영 등 여성의 워너비 스타일로 유명한 셀럽들과의 협업 콘텐츠를 다양한 SNS 채널에 노출해 높은 조회 수와 참여를 이끌었다. 셀럽이 착용한 제품이 ‘이지아 패딩’ ‘기은세 트위드’ ‘류이서 셋업’ ‘김지영 코트’ 등으로 불리며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효과를 얻었다.

지난해부터 매년 조회 수가 480% 이상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내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시즌별 트렌드와 스타일링 팁을 제안하는 자체 제작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트렌디한 감각을 살린 숏폼도 지속해서 선보여 올해 2030 여성 시청자 수가 급증했다.

OVLR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신규 라인 론칭, 시즌별 특화 컬렉션 출시, 컬래버 프로젝트, 셀렙 마케팅 등 올리비아로렌의 역량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보여준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해 세대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여성복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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