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플] 네이버·카카오 지난해 연봉 1위는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30.9억

2025-03-18

네이버·카카오 두 기업을 통틀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30억8900만원을 수령한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였다. 두 번째로 많이 받은 인물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로 그의 연봉은 약 19억7000억원이었다.

무슨 일이야

18일 오후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사업보고서에는 각 회사 경영진들의 한 해 연봉도 공개됐다.

‘연봉킹’은 누구

두 회사 경영진 중 ‘연봉킹’에 오른 건 지난해 3월 물러난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로, 30억8900만원을 받았다. 카카오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그의 연봉은 급여 10억1800만원, 상여 13억4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100만원, 퇴직금 7억1800만원으로 구성됐다.

네이버는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대표가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네이버가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대표는 지난해 총 19억6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기본 급여 7억원과 상여금 12억2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110만원을 합한 액수다.

네이버는 “2023년 영업수익 9조6700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2조1300억원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며 “인공지능(AI) 모델 다각화와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 방향성 제시, 네이버 앱 개편, 클립, 치지직 등 신규 서비스로 이용자 확대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을 고려해 지급했다”고 밝혔다.

사내이사 복귀를 앞둔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받은 보수는 19억3700만원이었다. 급여 12억4000만원, 상여금 5억6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3600만원이 책정됐다.

이외에도 박수만 리더, 김광현 리더, 이윤숙 리더,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가 각각 16억1500만원, 15억4400만원, 15억1200만원, 14억37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네이버의 총 임직원 수는 4583명이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2900만원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카카오에서 홍 전 대표 다음으로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이진수 전 멜론 사내독립기업(CIC) 대표(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로 15억4300만원을 받았다. 이 전 대표 보수에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며 얻은 15억700만원이 포함됐다.

이외에 신민균 자문(전 전략그룹장), 이채영 기술전략 성과리더, 공용준 전 AI SaaS 성과리더가 각각 13억2300만원, 11억4300만원, 11억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들 임원 모두 스톡옵션 행사로 얻은 이익이 보수에 포함됐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 내 연봉 5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정 대표는 급여 6억900만원, 기타 400만 원 등으로 총 6억1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카카오 직원 수는 4028명이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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