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6일 오후 10시 KBS1 ‘생로병사의 비밀’ 945회는 ‘당뇨병 예방 국민 프로젝트 2부작 1부 : 당뇨병 전단계, 당신의 식단은 문제없나요?’가 방송된다.
국민 1,400만 명이 앓고 있는 <당뇨병 전단계> 30세 이상 인구 약 40%가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며 <당뇨병 전단계>의 50%가 10년 후 당뇨병을 진단받는다.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고혈당에 의한 ‘혈관 손상’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눈 망막, 신장, 심장 혈관 계통의 손상과 당뇨합병증이 <당뇨병 전단계> 때부터 진행되는 만큼 ‘신속한 혈당 조절’이 필요하다. 그러나 ‘전단계’라는 용어의 함정에 빠져 혈당 조절에 대한 경각심을 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당뇨병 전단계의 숨은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당뇨병 예방 국민 프로젝트 2부작! 제작진은 당뇨병 전단계를 겪고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1개월 혈당 개선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했다. 균형적인 식단과 운동을 이미 실천하고 있으나 정작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는 4명을 선발했다.
1개월 프로젝트 구성으로는 연속혈당 측정기 착용 및 실시간 혈당, 영양 교육 및 식단, 중강도 운동 교육 및 성과를 모니터링한다.
제작진과 의료진은 고혈당 시점의 실시간 식단과 운동 상황을 역추적한 결과, 생활 속에서 혈당을 올리는 구체적이고도 다양한 원인을 밝힐 수 있었다.

■ 당신의 밥상 모습은 어떤가요?
6개월 전 <당뇨병 전단계> 진단을 받은 박진우(45) 씨. 매일 같은 양의 오트밀과 그릭 요구르트로 아침을 시작하며 주 3회 이상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혈당은 어느새 당뇨병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박진우 씨가 혈당 조절에 실패하는 이유는 뭘까?
다둥이 가족의 든든한 가장 오경택(52) 씨는 8년 전 <당뇨병 전단계> 진단을 받았지만 별로 불편한 증상은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식곤증이 심해졌다. 오경택 씨를 괴롭히는 식곤증, 혹시 고혈당이 원인일까?

■ 잘 챙겨 먹고 운동해도 오르는 혈당, 원인은?
3교대 근무를 하는 김대호(59) 씨는 불규칙한 생활 속에서도 건강에 좋은 잡곡밥과 찌개 반찬으로 끼니를 잘 챙긴다. 몇 년째 ‘공복 혈당 일지’를 쓰며 혈당 관리에 신경을 써왔지만, 정상 혈당을 기록한 적은 없다. 심지어 안과 정밀검사 결과, 망막 주변에 혈관 손상이 이미 진행 중이었고 황반변성 진단까지 받았다. 꾸준히 운동하고 건강한 식사를 하는데도 혈당이 낮아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
매일 정성껏 집밥을 만들어 먹는 오원전(59) 씨. 공복혈당은 정상이지만 최근 3개월 동안 혈당 평균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가 6.7%로 정상기준(5.7% 미만)을 훌쩍 넘었다. 매일 운동하고, 유치원 보조교사로 일하면서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오원전 씨는 왜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걸까?

■ 1개월간의 혈당 개선 프로젝트
4명의 사례자는 제작진과 의료진이 제시한 생활 지침에 따라 4주간 식습관 및 식단 개선과 중강도 운동을 진행하는 혈당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도무지 낮아지지 않던 사례자들의 혈당, 정상범위로 돌아갈 수 있을까?
2025년 3월 26일 오후 10시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우리 일상에 꼭꼭 숨은 혈당 상승의 원인을 파헤치고 당뇨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