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 "원전 부활의 최대 수혜주는 카메코...30% 상승 여력"

2025-09-10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투자은행 CLSA는 원자력 발전 부활의 최대 수혜주로 카메코(종목코드: CCJ)를 꼽았다. 카메코는 우라늄 광산과 원자로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사업모델이 강점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CLSA는 9일자 보고서에서 카메코에 대해 '매수(outperform)' 의견과 함께 향후 12개월 목표 주가를 102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77.74달러에서 32% 가량의 상승 여력을 지님을 의미한다.

카메코 주가는 올 들어 글로벌 원전 수요에 힘입어 50% 넘게 올랐다.

맥스 홉킨스 CLSA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캐나다 서스캐처원의 새스커툰에 본사를 둔 카메코를 "세계 최고의 우라늄 자산 보유 기업으로 핵발전 부활 테마의 최대 수혜 종목"이라고 평했다.

핵연료 생산 시장 점유율은 25%로 합작사인 웨스팅하우스를 통해 전 세계 원자로의 절반에 관여하고 있다.

홉킨스 애널리스트는 "카메코는 일관화된 모델을 무기로 글로벌 핵 에너지 전환 추세에 편승해 고객에 원스톱 핵에너지의 접근을 가능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카메코의 핵심 사업은 우라늄 채굴과 정제로 캐나다와 카자흐스탄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대 농축 우라늄 공급업체로 작년 우라늄 생산량은 3400만 파운드를 넘었다.

카메코는 웨스팅하우스 지분 49%, 3세대 농축기술을 보유한 기업인 글로벌 레이저 엔리치먼트(GLE) 지분 4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원자로 디자인은 북미와 유럽의 핵 에너지 생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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