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수질자동측정소에 에너지 저감 ‘패시브하우스’ 기술 도입

2024-10-04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4일 에너지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탄강 국가수질자동측정소에 ‘패시브하우스’ 기술을 적용한 에너지 절감형 측정소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패시브하우스 기술은 첨단 단열재를 사용해 최소한의 냉·난방에너지 사용으로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건축법을 말한다.

공단은 패시브하우스 기술로 냉·난방기 에너지를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범사업으로 패시브하우스 기술 적용을 추진하는 한탄강 수질자동측정소는 내년까지 시설물 개축에 사업비 5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향후 측정소 지붕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하면 탄소배출량 제로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

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에너지 흐름, 온습환경 시뮬레이션 등 사전 예비인증 절차를 설계단계에서 이행한다. 건축물 준공 후 기밀성능 테스트 등 본 인증을 함께 실시해 효과를 검증한다. 검증 결과를 활용해 향후 에너지 절감형 수질자동측정소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그간 물관리 분야에서 수질자동측정소 채수펌프, 무정전 전원장치 등 주요시설 용량 최적화 및 측정소 탄력적 운영으로 전력 소비 행태를 개선해 왔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이행계획에 발맞춰 환경인프라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공단 전 사업 분야에서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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