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백요리사2’ 제작진이 ‘히든 백수저’ 설정을 도입한 이유를 전했다.
김학민 PD는 17일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기자간담회에서 “변화를 위한 변화는 지양하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니까, 그렇다면 하나의 돌파구가 히든 백수저 장치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도전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때 시청자가 시즌1의 어떤 분을 가장 궁금해하고 더 보고 싶어할까 생각했다. 그렇게 최강록 셰프님과 김도윤 셰프님을 떠올려 제안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PD는 두 셰프이 심사를 받던 순간의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너무 떨렸던 순간”이라며 “현장에 100분의 셰프와 스태프도 300명 정도 있었는데, 그 심사 순간에는 정말 고요했던 기억이 있다. 정적이 흐를 정도로 고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히든 백수저 심사는 작가들이 눈물을 보일 정도로 함께 기뻐하고 안타까워 하면서 지켜봤다”며 “비밀 장치라 두 셰프님이 출연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못하고 조용히 준비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은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을 그린 두 번째 시즌이다. 지난 16일 3회까지 공개됐고, 이후 매주 화요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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