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추가 전력 손실을 피할 수도 있다.
『Clutch Points』의 브렛 시젤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의 브랜든 클락(포워드, 203cm, 98kg)이 수술대에 오르지 않는다고 전했다.
클락은 최근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후방십자인대 염좌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기 때문. 불행 중 다행으로 파열을 피했으나, 무릎을 다쳤기에 시즌 중 복귀는 어렵게 됐다. 대신 수술을 받지 않고, 치료를 받게 되면서 다가오는 2025-2026 시즌에 맞춰 돌아올 여지가 생겼다.
다음 시즌을 뛸 수 있게 된 것은 여러모로 긍정적이다. 그는 이미 지난 2022-2023 시즌 중에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남은 일정을 치르지 못한 것은 물론, 이듬해인 2023-2024 시즌에도 거의 대부분 자리를 비워야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막판에 오른쪽 무릎을 다치면서 다시금 중상을 피하지 못한 것은 여러모로 뼈아팠다.
그나마 수술이 아닌 치료를 받아 회복할 수 있는 부분인 것은 천만다행이다. 다음 시즌 준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 자칫 수술을 받는다면, 부상 시기를 고려해 다음 시즌 출격도 어려울 수 있었다. 그나마 치료를 받으면서 회복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다음 시즌에도 뛸 수 있게 된 것은 여러모로 긍정적이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64경기에 출전했다. 이중 18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하는 등, 상황에 따라 주전과 벤치를 오갔다. 경기당 18.4분을 소화하며 8.3점(.621 .059 .701) 5.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 산티 알다마와 제이크 라라비아(새크라멘토)로 인해 클락의 입지가 다소 줄었다.
한편, 멤피스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교통 정리에 나섰다. 라라비아와 함께 마커스 스마트(워싱턴)도 내보낸 것. 이들과 결별하면서 전력이 중첩되는 것을 피했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거치면서 빈스 윌리엄스 주니어, GG 잭슨 Ⅱ, 스카티 피펜 주니어 등 여러 유망주가 가세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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