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희, 외모 강박 생긴 이유? “유아 돋보이게 날 같이 세워…가운데 서면 혼나기도”

2025-02-10

오마이걸 승희와 미미가 활동 초장기 외모 강박에 시달렸던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7일 오마이걸 미미의 유튜브 채널 ‘밈PD’에는 ‘오마이걸의 정년이 | 좋기만 했겠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같은 오마이걸 멤버인 승희가 출연해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한창 오마이걸로 활발히 활동할 당시를 회상하던 중 외모 강박에 대한 얘기를 시작했다. 승희는 “초창기 활동 당시에 계셨던 스타일리스트 분과 처음 만났던 날, 하루종일 쫄쫄 굶다가 소품으로 있던 피자를 하나 먹었다. 근데 초면인데 보자마자 ‘너 지금 피자 먹니?’라며 혼내셨다”며 몸무게 강박이 생긴 이유를 밝혔다.

승희는 “우리 그룹에 얼굴이 너무 작은 친구들(유아, 유빈 등)이 있지 않냐”며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유아랑 유빈이 옆에 서는 걸 기피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미미는 “하지만 우리는 지정석이 있었다”며 “나는 늘 유아 옆에 서야 했다. 그래서 난 일찌감치 받아들였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승희도 “우리 드림 콘서트 때였나? 기사 사진 때문에 되게 혼나지 않았었냐”며 “내가 가운데 섰다고 스타일리스트 분들이 혼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승희는 “뮤직뱅크 같은 음악방송 설 때 유아를 돋보이게 하려고 나랑 같이 세웠다. 심지어 그걸 회사 사람이 자기 입으로 말하더라. 일부러 그렇게 했었다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미미도 함께 분노하며 “혼이 나야겠다”며 거들었고, 승희는 “XX같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때 다들 어렸을 텐데 너무 고생이 많았겠다” “썰은 웃기게 풀었지만 얼마나 속상했을까” “여자 아이돌에게 가해지는 외모 평가가 너무 과해지고 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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