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이 촬영해간 서버를 세금 20억원을 투입해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를 두고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버실 일부가 외부에 공개돼 보안 강화를 위해 서버 재배치를 검토하는 등 보안 대책을 마련 중에 있으나, 일부 언론에 보도된 서버 교체에 대해서는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KBS는 전날 선관위가 계엄군이 촬영한 서버 사진에 제조사, 모델명 등이 명시됐는데 모델명이 유출될 경우 보안 취약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서버를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서버 재배치 작업에 투입될 세금은 20억원 가량일 것으로 추산된다고도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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