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는 10일부터 28일까지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지원 대상자 공모한다.
해수부는 노후 연안여객선 현대화를 위해 2016년부터 펀드를 조성·운영해 왔다. 정부는 출자를 통해 펀드를 조성하고 금융기관 대출과 선사 자부담을 결합해 선박 건조를 지원한다.
펀드 지원 대상 선사는 선박을 운영하며 15년간(3년 거치 12년 분할 상환) 건조비를 상환한 후 선박을 취득하게 된다.
현대화 펀드는 올해까지 총 2390억원을 조성해 12척을 지원했다. 실버클라우드(제주-완도), 퀸제누비아(목포-제주) 등 6척의 연안여객선은 건조를 완료해 항로에 투입됐다.
지난해는 연안 선박 안전을 더욱 향상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연안여객선뿐만 아니라 연안 화물선까지 확대했다.
현대화 펀드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연안여객·화물운송사업자는 ‘세계로선박금융(주)’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사업계획 우수성, 선사 여건 및 신뢰도 등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를 통해 국민이 우리 연안에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신형선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