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좋은 흐름의 두 팀이 만난다.
고양 소노는 삼각편대를 앞세워 폭발력을 증명했다. 그러나 최근 연패로 흐름이 꺾였다. 반등을 위한 계기가 필요하다.
수원 KT는 순위 하락 속에서도 수비 지표를 회복했다. 부상 악재를 안은 상황에서, 신인들의 활약으로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
# 삼각편대
[소노-KT, 2025~2026 2라운드 맞대결 주요 기록]
1. 점수 : 85-63
2. 2점슛 성공률 : 약 40%(16/40)-약 62%(21/34)
3. 3점슛 성공률 : 약 33%(13/40)-16%(4/25)
4. 자유투 성공률 : 약 78%(14/18)-약 56%(9/16)
5. 리바운드 : 47(공격 19)-32(공격 4)
6. 어시스트 : 22-15
7. 턴오버 : 10-15
8. 스틸 : 12-7
9. 블록슛 : 5-6
* 모두 소노가 앞
소노가 2라운드 압승을 거뒀다. 소노의 삼각편대 이정현-네이던 나이트-케빈 켐바오가 62점을 합작했다. KT의 총 득점과 단 1점밖에 차이가 안 나는 수치였다. 소노는 전반부터 리바운드에서 앞섰다. 특히 공격리바운드에서 15-0으로 압도했다. 이는 세컨드 득점으로 이어졌다. 세컨드 득점도 10-0으로 소노가 우위였다.
반면, KT의 2점슛 성공률은 높았지만, 외곽슛 효율이 떨어졌다. 전반 3점슛 성공률이 단 9%(1/11)에 그쳤다. 후반 박지원(191cm, G)과 정창영(193cm, G)이 분전했지만, 이미 격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 위기
[소노, 최근 3경기 결과]
1. 2025.12.07. vs 서울 삼성 (잠실실내체육관) : 75-59 (승)
2. 2025.12.09. vs 안양 정관장 (고양소노아레나) : 78-87 (패)
3. 2025.12.14. vs 창원 LG (고양소노아레나) : 75-80 (패)
[KT, 최근 3경기 결과]
1. 2025.12.07.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 63-66 (패)
2. 2025.12.12. vs 안양 정관장 (수원KT소닉붐아레나) : 89-69 (승)
3. 2025.12.14. vs 서울 SK (수원KT소닉붐아레나) : 68-75 (패)
소노는 이정현(188cm, G)의 부활과 함께 2라운드를 5승 4패로 마감했다. 하지만 최근 연패에 빠지며 상승세가 꺾였다. 이정현도 패배한 2경기에서 야투 성공률 19.2%로 저조했다. 이정현의 체력을 지켜줄 자원도 부족한 상황. 이재도(180cm, G)의 복귀가 더 간절한 순간이다.
또한 케빈 켐바오(195cm, F)와 네이던 나이트(202cm, C)도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소노는 패배에도 소득을 얻었다. 신인 강지훈(201cm, C)의 활약이다. 강지훈은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 12점을 올리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KT는 2라운드에 3승밖에 챙기지 못하며 6위로 추락했다. 3라운드도 1승 2패로 순위에 변동은 없지만, 수비력이 회복됐다. KT의 2라운드 DEFRTG(100포제션 당 허용하는 득점)는 112.4점으로 3위였으나, 3라운드에 10위(98.5점)로 달라졌다.
KT는 여전히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김선형(187cm, G)의 복귀 시점이 확정되지 않는 상황. 문성곤(196cm, F)도 지난 경기 도중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 그러나 신인 강성욱(184cm, G)만큼은 큰 수확이었다. 강성욱은 5경기에서 7.6점 3.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프로에 안착했다. 위기에 빠진 KT의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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