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3년 연속 '하수도 업무개선사례 최우수 환경부장관상' 수상

2025-04-07

전국 하수처리 업무개선 6건 사례 중 남항사업소 1위로 선정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는 최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 하수도 업무개선 사례 발표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하수처리시설 운영 효율화 분야에서 슬러지 수집 설비 개선 성과를 발표, 전국 6건의 사례 중 1위로 선정된 결과다.

슬러지 수집 설비는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중요한 설비이다. 남항 하수처리장의 슬러지 수집기는 구동방식 자체가 체인 처짐 등 사행 이탈로 고장이 자주 발생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후륜에서 전륜(끌어당김) 방식으로 변경하고 웨어링 슈를 프론트롤러 변경과 치차방식을 무치차방식 스프라켓으로 변경했다. 무치차방식 스프라켓과 프론트 롤러가 장착된 3열 레일 방식 개선은 남항사업소에서 최초로 도입된 사례이다.

또 무동력식 부유 슬러지 회송 장치 개발 및 개선은 산산 공동연구개발의 성과로 현재 공동특허등록 진행 중이다.

이번 사례를 통해 슬러지 적체 구역 최소화로 방류 수질 개선과 악취발생원이 제거됐고 운영 부하도 380kgf에서 128kgf 약 84.7% 낮아져 설비 운영 효율도 높아지는 성과를 거뒀다. 또 매년 7천700만 원의 수선유지비와 동력비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환경공단은 이번 수상으로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 노력과 효율적인 하수처리 시스템 운영의 결과로 평가된다.

김성훈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공단이 하수도 및 환경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향후 다른 지역의 하수도 운영 효율화 및 환경 개선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단은 향후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와 기술 혁신을 통해 더 나은 하수도 처리와 환경 보호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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