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교수, 신흥연송학술재단에 1천5백만원 기부

2025-12-10

신흥 달력 삽화 판권료로 치과대학생 장학금 마련

신수정 교수가 최근 신흥연송학술재단에 1500만원을 기부해 전국 치과대학 장학금으로 쓰이게 됐다.

‘그림 그리는 치과의사’로 알려진 신수정 교수(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보존과)는 ㈜신흥의 창립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달력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 자신의 삽화 13점에 대한 판권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여행지의 풍경과 감성을 담은 작품들을 2025년도 신흥 달력에 제공한 신 교수는 2026년 달력 제작에 연속 참여했다. 이번 달력에는 유한 evertis, 연송캠퍼스, TAURUS G3 등 신흥의 역사와 미래를 상징하는 소재를 특유의 따뜻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삽화가 포함됐다.

신 교수는 아성다이소와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해 취미용품 및 생활 소품 시리즈를 선보이고 저작권 수익 전액을 기부하기로 해 예술 활동과 사회공헌을 병행하며 주목받고 있다.

신수정 교수는 “그림 속 이야기가 누군가의 일상에 작은 휴식이 되면 좋겠다. 올해 달력에는 신흥의 공간과 제품에 담긴 시간과 기억을 그림으로 다시 써내려간 마음이 담겨 있다. 치과계와 함께 더 오래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국내 치과계 유일의 공익법인 재단으로 연송치의학상, 연송장학금, 연송장학캠프 등 다양한 학술·장학 활동을 통해 치의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기부는 박영국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FDI(세계치과의사연맹) 차기회장으로 선출되며 국내 치과계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시기에 이루어져 의미를 더한다. 신 교수는 재단 최초로 지난해 여성 이사로 합류했다.

한편 2026년에 개최하는 제22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부터 시상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대상은 7000만원에서 1억원, 연송상 및 치의학상은 각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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