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SS 임상특강] 아날로그 덴쳐에서 프린팅 템덴쳐의 활용 I

2024-10-03

③아날로그 덴쳐에서 프린팅 템덴쳐의 활용 I

디지털탑치과 강신웅 원장

개원가의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선보이며 임상 적용에서도 다양한 접근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덴탈아리랑은 임상을 연구하는 모임인 DASS와 함께 개원가를 위한 디지털 덴티스트리 특별임상 시리즈를 10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여러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덴탈아리랑 지면을 통해서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Digital Art & Science Society(DASS)에서 연재하는 임상 시리즈에서 디지털 덴쳐의 Digi-log 활용에 대해서 발표하게 된 강신웅 원장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선구적으로 디지털 진료를 정말 잘하시는 많은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저는 그런 흐름을 즐거운 마음으로 따라가는 일반 개원의로서, 덴쳐 진료에서 디지털의 응용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려 합니다.

현재 치과계에 디지털화의 열풍은 그 어느 때보다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는 기존 아날로그 denture의 제작과정 중에 일부를, 디지털을 적용해서, 아날로그보다 조금은 쉽고 간단한, denture 제작의 Digi-log 이용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먼저 기존 아날로그 덴쳐의 제작과정을 한번 되돌아볼까 합니다.

저의 아날로그 덴쳐 제작 과정은 Tissue conditioner를 활용한 폐구 트레이를 활용해서 이루어집니다.

처음 환자분이 내원 하시면, 구강검진을 하고, 예비인상을 채득 합니다. 채득한 예비인상을 이용해서 연구모형을 제작합니다.

그리고 치료의 기준이 되는 환자의 수평, 수직선을 기록합니다.

레코딩베이스와 왁스림을 제작하여, 교합채득도 합니다. 이 기록을 바탕으로 교합기 마운팅하고, 도치배열도 시행합니다.

이후 구내 혹은 구외에서 폐구인상으로 최종인상을 채득합니다. 인상체를 이용해서 플라스킹하고, final denture를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으로 아날로그 덴쳐가 만들어집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아날로그 덴쳐의 제작과정을 디지털로 바꾼다면 어떻게 대응될까요?

예비 인상의 채득은 스캐너의 스캔과 디지털인상체로 치환됩니다.

석고 스터디 모델은 컴퓨터 모니터 속의 CAD모델로 변환됩니다.

안모의 수직 수평선의 측정은 페이셜 스캐너를 사용해서 덴탈 아바타에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왁스림을 이용한 바이트 채득은 덴탈아바타와 바이트 스캔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합기에 마운팅하고 도치배열하는 단계입니다. 이것은 CAD상에 버츄얼 모델을 정렬하고, 프린팅한 시적용 덴쳐로 갈음할 수 있습니다.

최종인상은 트라이인 덴쳐를 이용한 폐구인상 트레이로 인상을 뜨고, 이것을 스캔해서 디지털화 합니다.

파이널 덴쳐를 제작하는 것은, 최근에는 밀링으로 제작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아날로그덴쳐와 디지털 덴쳐의 워크 플로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다음으로 전체 워크 플로우 중에서 제작 단계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알아보고자 합니다.

디지털덴쳐의 제작 방법은 크게 프린팅과 밀링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통상 템덴쳐는 프린팅으로, 파이널 덴쳐는 밀링으로 만듭니다.

프린팅으로 템덴쳐를 만드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한가지는 치은색으로 베이스를 프린팅 하고, 치아색으로 치아를 프린팅 한 후 이 두개를 접착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색상이 우수한 편이나, 접착 공차에 의한 오차가 꽤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치아색 레진 한가지로 덴쳐의 형상을 모두 프린팅해서 제작한 이후에 치은부위를 색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치은색이 부자연스럽긴 하지만, 교합이 잘 맞아서 저는 이 방법을 선호합니다.

파이널 덴쳐를 제작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첫 번째 방법은 치은색과 치아색인 2개의 PMMA 디스크를 각각 밀링 한 후, 지그와 접착제를 이용해서 붙이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상대적으로 심미적이지만, 접착에 의한 공차로, 교합이 틀어지기 쉽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먼저 치은색과 치아색인 2개의 PMMA 디스크를 각각 러프하게 밀링 한 후, 접착을 합니다. 접착 후 다시한번 정밀하게 밀링 해서 완성합니다. 손이 많이 간다는 점이 제일 큰 단점입니다.

세 번째 방법입니다. 그림을 보시면, 한장의 PMMA 디스크에 치은색과 치아색이 특별한 형태로 배합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전용 프로그램으로 디자인하고, 밀링 해서 제작합니다.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을 제외한다면 여러모로 편리한 방법이라서 요즘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디지털 덴쳐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실제 환자 케이스를 보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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