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리테일테크' 딥핑소스, 日KDDI 오픈이노베이션펀드 3호 투자 유치

2025-06-10

인공지능(AI) 리테일테크 전문기업 딥핑소스가 일본 통신사 KDDI의 기업벤처펀드인 KDDI오픈이노베이션펀드 3호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이미 지난 2019년 딥핑소스의 시리즈 A 라운드 당시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딥핑소스는 이번 후속 투자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할 방침이다.

KDDI는 5세대(5G) 통신을 중심으로 개인 고객에게는 'au', 'UQ 모바일', 'povo' 등의 멀티 브랜드로 서비스를 전개하고 법인 고객에게는 'KDDI BUSINESS' 브랜드를 통해 일본 및 해외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는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를 운영하며 AI 및 딥테크 등의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끌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KDDI와 같은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일본 소매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나아가 아시아 전체 시장으로의 확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딥핑소스는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데이터 익명화 기술을 기반으로 매장 운영을 최적화하는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표 솔루션인 '플러스 인사이트(PLUS INSIGHT)'와 'SEAL'은 매장 내 고객 동선과 행동을 분석해 매출 증대와 운영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한다. 국내에서는 이미 BGF리테일(CU), 롯데월드 등 다수의 주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실제 매장에서 매출 30% 증대 효과를 달성한 바 있다. 딥핑소스는 자사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창출하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딥핑소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KDDI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전문성을 활용, 일본 소매업계의 고객 경험과 매장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DDI오픈이노베이션펀드 3호 운영사인 글로벌 브레인의 홍주표 파트너는 “온라인과 달리 데이터 수집과 활용에 제약이 많았던 오프라인 리테일 업계에서 실시간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하면서도 점포 내 운영 과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딥핑소스의 에이전틱 AI 기술은 업계의 오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동반자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해당 기술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딥핑소스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KDDI와 글로벌 브레인이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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