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재 소녀’ 김은지(18·사진)가 세계대회에서 첫 우승했다. 김은지 9단은 9일 중국 취저우에서 열린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 3국에서 한국의 최정(29) 9단에 223수 만에 흑 불계승하고 결승 종합전적 2승1패로 우승했다.
2020년 13세에 입단한 김은지는 2023년 12월 19일 여자기성전에서 우승하며 9단으로 승단했다. 생후 16세 7개월만이자 입단 3년 11개월만의 9단 승단으로, 국내 남녀 기사 통틀어 최연소 및 최단 기간 입신(入神) 등극의 기록을 동시에 썼다.
지난해 8월 국내 여자랭킹 1위에 처음 오른 뒤 김은지는 세계여자바둑 최강자 최정과 치열한 1인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올해의 경우 1·3·5·8·9·10월은 김은지가, 2·4·6·7·11월은 최정이 1위였다. 상대 전적은 여전히 최정이 20승9패로 앞선다.
‘한국 여자바둑의 내일’로 불렸던 김은지는 이날 우승상금 50만 위안(약 1억원)의 오청원배에서 생애 최초로 세계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한국 여자바둑의 오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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