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 부과 시점을 약 한 달간 유예하기로 하면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0.58포인트(1.78%) 오른 4만2343.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72포인트(2.05%) 오른 5921.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61.96포인트(2.47%) 상승한 1만9199.16에 각각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6월 1일부터 예정됐던 EU산 수입품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7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