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지혜가 77세 유튜버 박막례의 출산 일화에 깜짝 놀랐다.
29일 가수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바람난 남편 잡으러 다닌 ‘박막례 할머니’ 역대급 인생 최초공개 (오리백숙, 찜질방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막례는 세 자녀의 출산을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시어머니가 아이를 받았는데, 아이를 낳으려고 엎드렸다. 자연스럽게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배 아프면 (아이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는 “이게 진짜 리얼 자연분만이다. 그러면 아이가 그냥 슉 나오냐”고 물었고, 박막례는 “힘을 주면 몸에 땀이 쫙 난다. 그때는 너무 아프니까 아무것도 안보인다”며 “정수리부터 벌벌 떨면서 힘을 주면 아이 머리가 나오더라. 힘을 주라고 하면 또 힘을 줬다가 땀이 나면 번갯불이 팍 쏟아지는 것 같다. 얼마나 아프겠나”고 말했다. 이를 듣고 깜짝 놀란 이지혜는 “진짜 아플 것 같다. 지금은 무통 주사가 있지만 그때는 그냥 하지 않나.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박막례는 “아이 낳을 때는 친정 엄마가 최고다. 아이를 받는 건 시어머니가 했는데 뒷처리는 친정으로 가서 했다”며 “엄마가 화장실도 못가게 했다. 요강 갖다주면서 밖에 절대 못 나가게 하고 그랬다. 우리 딸 낳고 나서 친정엄마가 최고라는 걸 알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