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이자 싱글맘 사유리가 홀로 아들을 키우는 것에 대해 “불쌍하게 바라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31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에는 ‘장영란 감탄! 싱글맘 사유리가 6살 아들과 꼭 서울에 사는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장영란은 아들과 함께 사유리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장영란은 사유리의 동안 비결을 물었고, 사유리는 “그것보다 내가 느끼는 게 있다. 노산이 오래 산다. 죽으면 안 되니까 술 담배 당연히 안 하고 마약도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사유리는 아들을 한국에서 키우는 이유에 대해 “여기가 좋다. 여기 있으면 한국어 배울 수 있고 나랑 일본어 하고 영어 친구들도 많다. 나라가 안전하고 좋다”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지난 2020년 정자를 기증받아 홀로 아들 젠 군을 낳았다. 사유리는 아들에게 가족을 설명하는 방법에 대해 “예전에는 아빠를 삼촌으로 바꿔서 했었다. 젠한테 아빠 어디있냐고 물어보면 ‘나 아빠 없지. 그런데 엄마 있잖아. 삼촌 있잖아”라고 한다. 아빠가 없어서 슬프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이걸 불쌍하게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유리는 자신의 가족 형태에 멋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사실 아이는 아빠가 있는 게 최고다. 그런데 이런 선택을 못했으니까 난 이렇게 한 거고 아빠가 있는 게 훨씬 나은 것 같다”고 조언해 시선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