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된’ 오타니 친형 “사회인 야구 붐업” 목표

2025-01-13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 오나티 쇼헤이(31·LA 다저스)의 친형 오타니 류타(36)가 2025년 일본 사회인 야구 감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오타니 류타는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야구연맹(JABA)의 새 시즌 감독자 미팅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일본 사회인 야구리그에서 바뀌는 새 규칙이 각 구단 감독들에게 소개됐다.

오타니의 형이 감독으로 처음 참석해 주목받았다. 일본 주니치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 류타는 “사회인 야구를 조금이라도 북돋을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며 감독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2025년 포부를 밝혔다.

오타니의 친형 오타니 류타는 마에자와 고교 출신으로 토요타 자동차 동일본에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선수 겸 코치를 맡았고, 2022년부터는 코치로 활약했다. 그리고 2025 시즌에 처음 감독으로 선임돼 팀을 이끌게 됐다.

그는 지난달 감독 선임 후 소감으로 “영광스러운 기회를 줘서 대단히 감사하다. 야구를 통한 지역 활성화, 그리고 도시대항전과 일본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는 강한 팀을 목표로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승을 위한 집념으로 전력으로 플레이하겠다. 행복과 감동을 나눌 수 있게 매진하겠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일본 사회인 야구는 한국 프로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사회인 야구 선수를 주축으로 대표팀을 꾸린 일본에 류현진(한화)·오승환(삼성)이 홈런을 맞고 무너지는 ‘도하 참사’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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