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 한국의료 학술교류회 및 홍보회(2024 Medical Korea in Japan)’이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일본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보건의료 협력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학술교류회·한국의료 홍보회·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이번 행사 중 한국의료 홍보회에서는 국내 11개 의료기관 및 유치 사업자가 경쟁력 있는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피부·성형에 집중된 일본 환자들의 관심도를 중증 질환 등으로 확대해 향후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어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우수한 국제의료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의료기관을 평가·인증하는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인증기관인 부산성모병원, 원광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척추질환, 항노화, 한의약, 피부과 등 진료과목별로 강점을 가진 의료기관들이 참여해 환자 송출 등 상담을 진행했다.
차순도 진흥원장은“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60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고 그중에서도 일본은 외국인 환자 유치 허용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자리했다”며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 의료관광 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