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버전의 출시와 동시에 개발사인 베데스다에 대한 국내 게이머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은 2006년 원작이 출시된지 20년만에 완전 리마스터되어 출시된 오픈월드 액션 게임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엘더스크롤 시리즈를 게이머들에게 널리 알린 명작으로, 2011년 출시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개발 역량의 정점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런 기념비적인 작품이 20년만에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리마스터 되면서 전반적인 게임 경험을 개선하도록 그래픽 향상, 시스템 현대와, UI 개선, 오디오 및 미니 게임 개선 등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게임 가격도 최근 AAA급 타이틀의 가격 인상으로 논란 중이지만, 명색이 리마스터인 만큼 기본 타이틀은 49.99달러, 디럭스 버전은 59.99달러로 책정되었으며, 엑스박스 시리즈 X|S 및 PS5, PC로 출시되었다.
단, 한국 게이머들은 지역락이 걸려 해당 게임을 즐길 수 없는 상황으로, 베데스다에 대한 국내 게이머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베데스다의 전작인 스타필드와 같이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버전 역시 트레일러 및 게임 홈페이지는 한국어 번역이 제공되고 있다. 이에 팔지도 않을 지역의 홍보 자료 현지화라는 행보를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과 함께, 게이머들 사이에는 베데스다의 한국 시장 홀대에 대한 각종 음모론적 추측이 난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