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장영란이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20대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19일, 장영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대 시절 모습을 여러 장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장영란은 풋풋한 외모에 해맑은 미소가 더해져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나의 찬란했던 청춘”이라며 “꿈도 많고 부끄러움은 더 많은 참 많이 순수했던 나의 20대”라고 추억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비호감 시절의 나”라며 “열정도 많고 꿈도 많았지만 늘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위축되고 또 위축되었던 나”라고 고백했다.
장영란은 “도와주는 이는 없지만 늘 긍정의 힘으로 펑펑 울다 잠들면 그 다음날 또 털어버리고 다시 도전하고 또 도전하고 또 버티고 버티던 나”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그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오뚝이치럼, 잡초처럼 살아나지요’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장영란은 “20대와 30대 시절, 참 많이 답답하고 앞이 깜깜했지만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다”며 “살다보니 삶이 조금씩 조금씩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우리 조금씩 긍정의 힘으로 버티고 견디면 꼭 귀인과 행운이 찾아올 거다”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예뻤던 시절이다”라거나 “힘든 시간을 잘 버텨내서 지금의 단단한 보석과 같은 장영란이 있는 것 같다”, “비호감이라뇨? 저는 그때 정말 좋았어요”, “지금이 더 아기 같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앞서 장영란은 지난해 4월, 총 4번의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적 있다. 최근에는 “눈이 너무 올라갔더라”며 “내 캐릭터가 없어지나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편도 (수술하고 온) 나를 보고 한숨을 쉬고 애들도 예전이 낫다고 해서 너무 후회됐다”고 토로했다.
한편 장영란은 2001년 Mnet VJ 9기로 데뷔했다. 그는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을 개설해 구독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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