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매장 ‘뉴웨이브’ 집중 전개로 2030세대 공략

2025-04-14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가맹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 모델 ‘뉴웨이브(New Wave)’를 올해 집중 전개한다. 뉴웨이브는 상품 구성과 매장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혁신 매장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작년 10월 ‘뉴웨이브오리진점’을 오픈한 이후, 올해 3월 첫 가맹 1호점인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을 열면서 뉴웨이브 모델의 본격적인 지역거점화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의 새로운 변화를 상징하는 뉴웨이브 모델은 고객 맞춤형 상품 구성과 감각적인 공간 디자인을 통해 보다 밝고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푸드 및 패션&뷰티 상품을 통해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이 모델에는 즉석식품 중심의 ‘푸드스테이션’ 개념이 도입됐다. 푸드코트처럼 꾸민 카운터에서 즉석피자, 군고구마, 커피, 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한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신선 특화 존도 새롭게 조성됐다. 청과·계란 등 신선식품을 소용량부터 대용량까지 두루 갖추고, 와인&리쿼 코너에서는 MD추천와인 등 120여종의 차별화 주류를 판매한다. 시식 공간도 길이 5m로 넉넉하게 준비해 직장인과 지역민에게 편안한 휴식과 취식 환경을 제공한다.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패션·뷰티 카테고리의 경우 전문 뷰티 매장의 숍인숍(shop in Shop) 분위기를 연출하는 전용 진열대를 별도 구성했다.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 상품들을 주로 구성하되 일반 점포의 공간적 특성을 고려해 상품 구색은 집약적으로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 모델을 주축으로 고객 경험과 지역 상권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의 의미를 넘어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선사하는 근거리 생활밀착형 생활 플랫폼으로서 업의 본질을 정립하고 나아가 가맹점 수익 증대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세현 세븐일레븐 MD전략팀장은 “앞으로 전국 단위 도입 가능한 새로운 미래형 프랜차이즈 스탠다드 모델을 지역과 상권에 맞게 구성하여 확장해나갈 예정”이라며 “편의점이 지닌 전국 인프라와 상품 소싱력을 앞세워 지속적인 상품 및 서비스 혁신으로 가맹점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세븐일레븐 대표 모델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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