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스메드 "풀스펙트럼 포트폴리오 구축"

2025-12-16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최소침습수술 의료기기 전문기업 리브스메드가 '풀-스펙트럼' 제품 포트폴리오 출시가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리브스메드가 공언해온 5개 핵심 제품군 중 4개가 국내외 인허가를 완료하며 2026년 본격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회사는 2011년 설립 이래 세계 최초로 상·하·좌·우 90도 다관절 기술을 상용화한 복강경 수술기기 전문 기업이다. 핸드헬드형 복강경 기구에서 출발해 고급형 혈관봉합기·스테이플러, 카메라 시스템, 수술로봇까지 전 제품군을 아우르는 '풀-스펙트럼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해왔다.

리브스메드의 5개 핵심 제품군은 핸드헬드형 제품군 일반형 복강경 수술기구 'ArtiSentialTM', 고급형 혈관봉합기 'ArtiSealTM', 수술용 스테이플러 'ArtiStaplerTM', 수술 시스템 제품군으로는 복강경 카메라 시스템 'LivsCamTM', 수술로봇 시스템 'STARKTM'이다. 이 중 STARK를 제외한 4개 제품군이 모두 국내 인증을 완료했다.

아티센셜은 현재 국내 251개 병원 638명의 유저가 사용 중이다. 아티씰은 국내외 주요 국가 인증을 완료하고 10월 전 세계 시장 판매를 시작했다. 아티스테이플러와 리브스캠은 지난달 국내 인증을 받아 2026년부터 판매가 예상되며, STARK는 내년 국내 인증이 목표다.

현재까지 리브스메드는 아티센셜 단일 제품으로 대부분의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전체 포트폴리오 출시가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내년부터는 아티씰, 아티스테이플러, 리브스캠까지 합쳐 4개 제품이 동시에 매출을 발생시킨다. 수술로봇 스타크의 인허가까지 완료되면 5개 제품군 풀 가동 체제에 돌입한다.

리브스메드 관계자는 "일반형 부터 고급형 기구, 복강경 카메라 시스템, 수술로봇 시스템까지 전 제품군을 보유한 풀-스펙트럼 기업은 리브스메드가 유일하다"며 "5개 제품군 중 4개 인허가 완료로 계획했던 포트폴리오가 체계적으로 완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미국 최대 규모 GPO인 HealthTrust와의 계약으로 4,300개 병원 네트워크 진입 기반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침투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중 제품군 매출 구조가 본격 가동되면서 국내 시장과 함께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브스메드는 일반 청약을 실시하고 오는 24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5만5000원, 공모액 1359억원, 시가총액 1조 3564억원이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231대 1, 참여 기관 97.5%가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조달 자금은 통합 생산기지 구축, 수술로봇 R&D·상품화, 고급형 신제품 런칭,글로벌 영업망 강화, 디지털 서저리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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