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이사할 때 폐가전 무상 수거·우편물 전송 지원

2025-02-06

주거 이전 우편물 전송...이사 후 불편 최소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입학과 전학, 인사 이동 등으로 이사가 많아지는 2월을 맞아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와 이사 후 이전 주소지로 간 우편물을 현 주소지로 배송해 주는 '주거 이전 우편물 전송 서비스'를 이달의 추천 공공 서비스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등과 협력해 2014년부터 시행됐으며, 환경 보호와 폐기물 감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e-순환거버넌스' 웹사이트나 전화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공동주택 거주자들은 아파트 관리 앱을 통해서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 관리 앱을 통한 신청은 한국환경공단과 아파트 관리 운영사의 민관 협업으로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서비스로, 범정부 혁신사례 경진대회인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대형 가전은 1대로도 수거 가능하며, 소형 가전은 5개 이상부터 신청할 수 있다. 소형 가전은 '폐가전 수거함'을 통해서도 처분할 수 있다.

아울러 주거 이전 우편물 전송 서비스는 이사 후 이전 주소지로 발송된 우편물을 현 주소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3개월간 무료로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전송하려는 주소지가 타 권역이면 최초 신청부터 개인은 7000원, 단체는 7만원의 이용료를 납부해야 한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국민 일상을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공공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한 정부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