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더중플 - 딥시크 스톰
중국산 인공지능(AI) ‘딥시크’로 AI 생태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출발도 늦었고, 돈도 적게 썼는데 챗GPT과 성능은 엇비슷하다고 하니 미 실리콘밸리부터 국내 AI기업까지 중국에서 온 AI 신입생을 눈에 불을 켜고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어마어마한 자본을 투입하면 더 나은 AI를 만들 수 있다’는 상식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추천! 더중플’에선 딥시크 탄생 배경부터 ‘딥시크 쇼크’ 이후의 AI 세계까지 분석한 콘텐트를 모았습니다. 딥시크가 만들어지기까지 중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딥시크 이후 실리콘밸리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앞으로 AI 산업 판도는 어떻게 흘러갈지, 한국 AI 업계의 미래까지 한번에 정리 가능합니다. 팩플은 소비자·투자자 입장에서 알아야 할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룹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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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의 오픈소스 AI 모델 ‘R1’이 흔들어 놓은 AI 생태계를 비유한 업계 관계자 말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인간이 학습시키는 걸 넘어 AI 스스로 추론하게끔 만드는 ‘추론형 AI’ 모델 맛집은 그간 오픈AI 였다. 이 맛집은 레시피를 절대 공개하지 않았다. 근데 딥시크가 R1을 만들어 이 레시피를 공개(오픈소스)하면서 만드는 방법은 물론, 생각보다 적은 자원으로 추론형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보여줬다. 지난 4일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발 바닥에 땀이 나도록 기업인들을 만나고 다닌 이유를 짐작해 볼 수 있다.
딥시크의 등장은 미국에도 큰 충격을 안겼다. AI 산업 3요소로 꼽히는 ‘데이터, 알고리즘, 인프라’ 중 미국이 중국을 압도할 수 있는 건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을 포함한 인프라다. 미국이 2022년부터 첨단 컴퓨팅 칩과 반도체 장비의 중국 수출을 통제하고 있는 것도 인프라를 틀어쥐고 중국의 성장을 막겠다는 계획. 그런데 딥시크가 나머지 두 요소에 집중하며 인프라 열세를 극복한 것이다.
문제는 중국에 딥시크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 2023년 기준 중국 내 AI 기업은 4400개가 넘고, 그 중 생성AI 기술을 채택해 연구·개발하는 기업 비중은 15%(약 700개)에 달한다. 문샷AI는 수학·코딩·멀티모달 추론 등 주요 벤치마크에서 GPT-4o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는 ‘키미 k1.5(Kimi-k1.5)’를 최근 출시했다. 지난해 8월 이 회사는 33억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즈푸AI(28억 달러), 바이촨(28억 달러), 미니맥스(25억 달러)까지 이들은 ‘신(新) AI 4대 천왕’으로 꼽힌다.
물론 딥시크에는 검증해야 할 요소들이 많다. 오픈AI GPT-4 개발 추정 비용의 18분의 1 수준인 557만6000달러(약 80억원)에 AI 모델을 개발했다고는 하나, 이는 최종 모델 훈련에 든 비용일 뿐 사전 연구와 데이터 수집 비용 등은 담겨 있지 않다. 개발에 사용된 AI칩도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저사양 칩인 H800만 썼다고 주장하지만,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딥시크 뒤에 있는 중국 정부의 검열 문제와 데이터 유출 등 보안 문제 또한 한계로 지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업계 상식을 기술로 깬 딥시크의 등장으로 글로벌 AI 산업은 전환점 앞에 서 있다. 레시피를 감춰온 오픈AI가 위협을 느끼는 사이, 자타공인 오픈소스 AI 진영 대장이던 메타는 웃을까? ‘가성비 AI’ 등장으로 엔비디아는 위기에 빠질까? 딥시크의 뒤를 이을 중국 AI회사는? 누군가에게는 기회, 누군가에게는 위기가 될 이 전환점에서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미·중 고래싸움 속 한국은 어떤 길을 가야 할지 등 ‘딥시크 스톰’ 이후의 AI를 2회에 걸쳐 넓고, 깊게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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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자리 김 대리, 이렇게 일을 잘했었나? 어느 날 갑자기 높아진 그의 생산성 향상의 비밀, 바로 AI라는데. 나 빼고 다 생성 AI 쓰는 것 같아 불안하다면? ‘나도 AI마스터’ PDF북은 챗GPT부터 이미지·오피스·영상·학술·음악·코딩까지 분야별 생성 AI 사용법을 한권에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