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벡은 미국 소재 제약바이오 기업에게 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NP-201'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4억3500만 달러(약 5952억원)이며, 초기 계약금은 800만 달러(109억원)으로 설정됐다.
계약 상대방은 미국 소재 특발성 폐섬유증(IPF) 및 폐동맥 고혈압(PAH)의 연구개발(R&D) 및 상업화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나이벡은 이번 계약을 통해 NP-201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를 할 수 있는 전세계 대상 독점적 권리를 양도했다.
한편 NP-201은 펩타이드 기반 섬유증 치료제로 호주에서 임상 1상이 완료돼 2상 진입을 준비 중인 파이프라인이다. 건강한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선 중대한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이상반응도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