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이자 소설가인 윤후명(본명 윤상규) 작가가 8일 별세했다. 79세.
고인은 강원도 강릉태생으로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7년 본명인 윤상규로 응모한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빙하의 새』로 등단했다. 이후 1979년 필명 윤후명으로 응모한 단편소설 『산역』이 또 다른 신춘문예에서 당선된 뒤 소설가로 사랑받아 왔다. 1980년 이문열, 김원우, 이외수, 김상렬과 소설 동인지 『작가』를 창간했다. 2021년에는 제62회 3·1문화상 예술상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장례식장. 발인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