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 달려라하니·대평초원·호수런 등... 이색 명칭 눈길 '기발해요'

2025-03-02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경기하프마라톤 대회장에 이색 명칭을 가진 러닝단체들이 참가했다.

러닝크루 '달려라하니'는 동명의 만화에서 따왔다.

달려라하니 측은 "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친근한 느낌이 드는 동명의 만화를 명칭으로 지었다"며 "특히 동명의 만화는 7080세대에게 친숙한 만화라, 그 세대가 많이 모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러닝크루 '대평초원'은 수원 대평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형들이 모여 만들었다.

대평초원 측은 "대평초 끝에 '원'을 붙여 초원을 달리는 느낌을 주게끔 명칭을 붙였다"며 "학부형과 학생들이 함께 러닝하는 크루"라고 밝혔다.

러닝크루 '호수런'은 광교 호수공원에서 러닝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었다.

호수런 측은 "2년 동안 호수공원에서 정기모임을 가진다"며 "2030 세대가 주측이고, 크루가 생긴 지 2년 됐다"고 말했다.

[ 마라톤 특별취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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